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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신혼부부 생애 첫 주택 중개수수료 지원…지역 정착·출산 장려 기대

2025-06-30 22:00
경북 안동시청 전경<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청 전경<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는 올해 처음으로 '신혼부부 생애 첫 주택 구입 중개수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혼부부가 생애 최초로 주택 구입 시 발생하는 중개수수료를 안동시가 일부 보전해 주는 것으로, 경제 부담와 결혼·출산 친화적 지역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젊은 세대의 지역 내 주거 안정과 출산 장려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인 신혼부부 중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이어야 한다. 또 △2025년 1월 1일 이후 안동시내 3억 원 이하 주택을 생애 최초로 구입한 경우에 해당한다. 또 중개수수료는 실제 지불 내역에 따라 최대 50만 원까지 현금으로 지급된다.


사업 신청은 7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안동시는 총 2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 신청 순서에 따라 선착순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 대상자는 신청한 달의 말일 기준으로 중개수수료를 지급받게 된다.


시는 사업 관련 정보를 안동시 누리집에 공고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청 인구정책과에 문의하면 된다. 서류 검토와 대상자 확인 등 행정 절차는 최대한 간소화해 신청자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신혼부부가 안동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출산을 계획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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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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