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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 중국 베이징 따돌리고 ‘2028년 세계여과총회’ 대구 유치 성공

2025-07-06 16:49

필터·분리기술 세계최대 학술대회
대구 물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대구시 관계자들이 지난 2일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여과총회에서 2028년 대회 대구 유치를 확정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엑스코 제공>

대구시 관계자들이 지난 2일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여과총회에서 2028년 대회 대구 유치를 확정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엑스코 제공>

2028년 '제15회 세계여과총회(World Filtration Congress(WFC 2028)'가 대구에서 개최된다.


대구시와 엑스코(EXCO)는 지난 2일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2025 세계여과총회' 국제여과위원회(INDEFI) 회의에서 중국 베이징을 제치고 대구가 'WFC 2028'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 유치는 대구시 국제회의 전담조직인 엑스코가 유치위원장(경북대 추광호 교수)을 중심으로 한국막학회, 대한환경공학회와 협력해 이뤄낸 결과다.


대구시는 2015년 세계물포럼 개최 경험과 유치위원장 추광호 교수의 국제적 네트워크, 한국관광공사의 적극적인 지원, 엑스코의 체계적 유치 전략이 더해진 것이 유치 성공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세계여과총회는 필터 및 분리기술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로, 3~4년 주기로 국제여과위원회 회원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WFC 2028'은 2028년 9월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개최되며, 전 세계 40개국 1천200여명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주제 강연과 기술 워크숍, 네트워킹 행사, 전시회 등이 진행되고, 30억원 규모의 직·간접 경제 효과도 기대된다.


대구는 국내 유일의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한국물기술인증원, 수처리·정수기술 전문기업, 환경 분석 장비 산업 등 물 산업 인프라가 집적된 도시다.


총회 유치에 참여한 엑스코 김규식 사업부사장은 "이번 총회 유치를 통해 대구의 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구를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글로벌 마이스(MICE) 목적지로 홍보해 지역 마이스 및 관광산업의 국제 경쟁력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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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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