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청춘별곡] Ep.03 달성군 다사읍, 역대급 흥나신 어무이들을 만나다
세대 공감 문화 프로젝트 '달성청춘별곡 4남매가 간다'의 세 번째 촬영이 지난 6월 대구 달성군 다사읍 죽곡12리에서 진행됐다. 다사읍은 대구 도시철도 2호선과 신도시 개발로 급속한 도시화를 경험한 지역이지만, 여전히 전통 마을의 정서와 공동체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
이날 무대가 시작되기 전, 권병열 노인회장은 "우리 노인들이 젊은이들과 함께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를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공연 중 한 어르신은 무대에 올라 노사연의 '바램'을 열창했다. 어르신은 "이 노래가 제 삶과 꼭 맞는 듯해 부르고 싶었다"며 "가사를 음미하면서 우리네 인생 한 번 돌아봅시다"라고 말했다.
'달성청춘별곡 4남매가 간다'는 달성문화재단, 달성문화도시센터, 달성군, 영남일보가 공동으로 기획한 세대 공감 문화 확산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삶을 경청하고 함께 웃으며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마을과 사람을 다시 연결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유튜브 채널 '영남일보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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