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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소환 하루만에 전격 구속영장…바로 정점 겨냥(종합)

2025-08-07 14:45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전·현직 대통령 부인이 수사기관에 피의자로 공개 출석하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전·현직 대통령 부인이 수사기관에 피의자로 공개 출석하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연합뉴스 제공

김건희 여사를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7일 전격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사 착수 36일 만이자, 첫 소환조사 다음 날이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1시 21분께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전날 이뤄진 조사에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김 여사가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주가조작에 자금을 댄 '전주'로 가담했다는 내용으로, 이미 권오수 전 회장 등 9명이 유죄를 확정받았다. 법원은 김 여사와 모친 최은순씨 명의 계좌가 시세조종에 사용됐다고 판결문에 명시한 바 있다.


명태균씨와의 연루 의혹은 김 여사가 2022년 재·보궐선거와 2024년 총선 당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하고,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을 위반했으며, 뇌물까지 수수했다는 혐의다. 또한 2022년 4월부터 8월까지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통일교 측 청탁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여사는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은 행사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다음 주 초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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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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