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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없는 대구 민주당…‘김부겸 등판’ 현실화될까

2026-02-10 19:24

홍의락 불출마에 김부겸 소환… 당내선 “출마 고민 중” 관측
집권여당 후보 실종 사태 우려에 ‘김부겸 역할론’ 급부상 중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지난해 5월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총괄선대위원장 신분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영남일보DB>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지난해 5월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총괄선대위원장 신분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영남일보DB>

6·3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에서 다시 한번 '김부겸 변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전 의원이 10일 대구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 차출론'이 다시 전면에 등장한 것이다. 홍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시장 출마를 더 이상 이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회피가 아니라 판단이며, 포기가 아니라 기준"이라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자 모든 시선이 김 전 총리의 입에 쏠리고 있다. 앞서 민주당 대구시당 지역위원장과 지역 인사들은 최근 김 전 총리의 출마를 요청하기 위해 경기도 양평 자택을 직접 찾아가는 방안을 논의했다. 하지만 일정 문제와 함께 "현 시점에서 움직이는 것이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신중론이 제기되면서 계획은 일단 보류됐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현재까지 뚜렷한 구심점이 없어 지방선거 출마예정자군과 조직 모두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설 연휴 이후까지도 마땅한 시장 후보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후보를 내지 못한 책임론이 시당 지도부로 향할 수밖에 없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국민의힘 대구시장 선거 후보는 10명 가까이 되는데, 정작 집권여당이 시장 후보를 한 명도 못 내는 것은 큰 문제가 있다"며 "이렇게 되면 기초단체장, 시·구의원 출마자들도 힘이 함께 빠진다. 선거는 혼자 치르는 게 아니라 함께 치르면서 '붐업'을 해야 하는데 출마자들이 각자 '맨땅에 헤딩'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런 이유로 결국 김 전 총리에게 더 강하게 출마 요청을 할 수밖에 없는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복수의 당 관계자들은 김 전 총리의 출마 가능성을 점점 높게 보고 있다. A씨는 "김 전 총리가 고민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며 "한 달 전만 해도 출마 가능성을 50% 정도로 봤다면, 지금은 100%라고 본다"고 말했다. B씨 역시 "김 전 총리의 화법과 스타일을 아는 사람들은 출마 가능성을 늘 열어 두고 봐 왔다"며 "지난달 불출마 의사를 밝히긴 했지만, 적어도 가능성이 0%는 아니라고 봤다"고 귀띔했다. C씨는 "대구에서 재미있는, 경쟁력 있는 본선을 치를 유일한 방법이 김 전 총리가 출마하는 것"이라며 "결단을 내려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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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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