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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미 첫 정상회담…3500억 달러 ‘빅딜’ 주목

2025-08-12 22:25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하고 있다. 이 대통령 자리 앞쪽에 광복 80주년 기념 태극기 달기 캠페인 인형 열쇠고리와 네임택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하고 있다. 이 대통령 자리 앞쪽에 광복 80주년 기념 태극기 달기 캠페인 인형 열쇠고리와 네임택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는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두 정상은 최근 큰 틀에서 합의한 관세협상의 구체적 내용을 논의하고, 국제안보 상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3면에 관련기사


강유정 대변인은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4∼26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한미정상회담 개최를 알렸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5일 오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업무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의 이번 미국 순방은 공식 환영식 등이 생략된 '실무 방문' 형식으로 이뤄진다. 강 대변인은 "두 정상 간 상호 실질적으로 심도 있는 협의를 하는 데 초점을 둔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방미에는 김혜경 여사도 동행한다.


정치권의 관심은 회담에서 다뤄질 '관세협상 구체화'에 대한 내용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관세협상 타결 시 "한국이 미국에 큰돈을 투자할 것"이라며 "이 대통령이 미국에서 직접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선 3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펀드' 등에 관한 협의 내용이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강 대변인은 "이번에 타결된 관세협상을 바탕으로 반도체·배터리·조선업 등 제조업 분야를 포함한 경제협력과 첨단기술·핵심광물 등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안보 및 경제 환경에 대응해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서 알려진 방미 전 일본 방문에 대해 강 대변인은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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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서울정치팀장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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