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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월포생태공원 해바라기 페스타, 만개한 여름의 추억을 선사

2025-08-20 14:21
지난 13일 예천군 호명읍 월포생태공원에 해바라기 페스타가 한창인 가운데 7~8년 만에 예천을 다시 찾은 성주에서 온 이대환(65) 씨 부부가 만개한 여름의 추억을 쌓고 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지난 13일 예천군 호명읍 월포생태공원에 해바라기 페스타가 한창인 가운데 7~8년 만에 예천을 다시 찾은 성주에서 온 이대환(65) 씨 부부가 만개한 여름의 추억을 쌓고 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지난 13일, 예천군 호명읍 월포생태공원에서는 해바라기 페스타가 한창이었다. 7~8년 만에 예천을 다시 찾은 성주에서 온 이대환(65) 씨 부부는 예천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연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당일치기로 예천 풍양 삼강 일대를 방문한 이들 부부는 해바라기뿐만 아니라, 행사장에 들어오는 길에 펼쳐진 가로수길의 풍경 또한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 씨는 "과거 도로 공사로 인해 어수선했던 예천의 분위기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인터넷에서 해바라기 축제 소식을 접하고 성주에서 일부러 방문했다"고 밝혔다. 인근 문경에서 온 이은숙(여·68) 씨 역시 "서울 생활을 접고 귀향한 후 처음 느껴보는 분위기였다. 해바라기가 만개하지 않았음에도 충분히 아름답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예천군 호명읍 월포생태공원에 해바라기 페스타가 한창인 가운데 관람객들이 양심 양산을 이용해 햇볕을 피하며 만개한 여름의 추억을 쌓고 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지난 13일 예천군 호명읍 월포생태공원에 해바라기 페스타가 한창인 가운데 관람객들이 양심 양산을 이용해 햇볕을 피하며 만개한 여름의 추억을 쌓고 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예천군은 올해 호명읍 월포생태공원 일원에 1천만 송이의 해바라기를 조성하고 '해바라기 페스타'를 개최해 넓게 펼쳐진 경관단지와 어우러지는 생태관광형 여름 축제를 선보였다. 이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활짝 핀 해바라기의 장관을 선사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몽골 텐트와 파라솔을 활용한 그늘막이 설치됐다. 이동식 화장실과 '양심 양산'을 비치해 한낮에도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월포생태공원은 이미 전국적인 해바라기 명소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이번 페스타를 통해 여름철 대표적인 경관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모 호명읍장은 "앞으로도 단순한 꽃 전시를 넘어 모두가 즐기는 휴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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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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