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전 대구 동구 단산지에서 대구소방항공대가 실전 같은 수난구조 훈련을 벌였다. 119항공대원들은 구조 헬기를 띄워 물에 빠진 요구조자를 인양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헬기에서 대원이 로프를 타고 내려와 수면 위로 접근하자 곧바로 구조 활동이 이어졌다. 거센 물보라 속에서도 침착하게 구조 대상을 확보해 호이스트에 매단 뒤 안전하게 끌어올렸으며, 이어 응급처치와 헬기 이송 절차까지 실제 상황처럼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술에 취한 60대 남성이 단산지에 빠져 허우적거린다'는 가상 상황으로 꾸려졌다. 특히 대원들은 퀵스트롭(Quick Strop) 장비를 활용해 요구조자를 고정한 뒤 신속히 인양하는 과정을 숙달했다. 출동 준비, 현장 통제, 구조 인양, 항공대 복귀까지 전 과정을 반복하며 실전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119항공대는 수난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28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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