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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非서울 아파트 가격 차이 17년만에 최고

2025-08-26 15:41

2015년 서울-비서울 가격 차이 1.81배
2018년 1월 2배 넘어선 뒤 꾸준히 상승
전체 주택 서울-지방 차이 3.9배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단위:만원)         <출처 리얼하우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단위:만원) <출처 리얼하우스>

서울 아파트 가격 대비 전국 아파트 가격 <출처: 리얼하우스>

서울 아파트 가격 대비 전국 아파트 가격 <출처: 리얼하우스>

서울 아파트 가격 대비 전국 아파트 가격 비율이 2008년 이후 1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똘똘한 한 채' 수요가 서울 아파트에 집중되며 가격 상승이 가파르게 이뤄진 결과다.


리얼하우스가 국민은행의 월간 시계열자료를 분석한 결과 7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4억572만원, 전국 평균 매매가격은 5억3천545만원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 대비 전국 가격비율이 2.62로 나타났다. 이 같은 비율은 국민은행 시계열 자료 집계를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17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서울 아파트 1채를 팔면 서울 외 아파트를 평균 2.6채 살 수 있다는 의미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10년 전인 2015년 7월에는 서울 아파트 대비 전국 아파트 가격 비율이 1.81배로 상대적 격차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지속적인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2017년 5월 1.88배를 시작으로 2018년 1월에 2배를 처음 넘섰다. 이후 2022년 5월에는 2.28배까지 상승했다. 윤석열 정권에서도 집값 상승이 계속되면서 지난달 2.62배까지 격차가 더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7월 전국 주택동향에서도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을 포함한 서울 전체 주택 평균 가격은 9억2천645만4천원으로 전국 평균 4억1천575만8천만원으로 2.2배 차이를 나타냈다. 서울과 지방을 비교하면 지방 평균 주택가격이 2억3천682만6천원으로 3.9배로 더 벌어진다.


이런 현상은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똘똘한 한 채'를 마련하고자 하는 수요가 서울로 쏠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2015년 7월 서울 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835만원에 불과 했지만 지난 7월에는 14억572만원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3배 가까이 뛰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가격은 2억8천53만원에서 5억3천545만원으로 상승폭이 적다.


수도권 내 지역을 비교해도 서울 쏠림은 심화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가격 대비 경기 아파트 가격 비율은 2.5배, 인천 가격 비율은 3.39배로 조사가 시작된 이후 수도권 내 격차 역시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서울은 아파트 분양가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리얼하우스가 집계한 서울의 국민평형 84㎡의 분양가는 1년새 8.86%가 올라 16억8천761만원을 기록했다. 전용 59㎡의 경우 같은 기간 20% 가까이 오른 12억3천347만원을 기록 중이다. 84m² 전국 평균 분양가는 4.3% 올라 차이를 드러냈다.


리얼하우스 김선아 분양분석팀장은 "10년 이상 장기 시계열을 보면 서울의 가격 상승이 다른 대체 지역에 비해 과도하게 크게 나타났다"며 "높은 가격 부담에 서울은 수요가 줄고 수도권 대체지역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장기적 균형점을 찾아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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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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