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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스트로젠, 제약바이오 업계 최단 기간 ‘예비유니콘’ 도약

2025-09-04 16:53

‘아기유니콘’ 선정 5년 만…자폐 치료제 3상 완료, 글로벌 시장 정조준

대구 동구 아스트로젠 사옥 전경. <아스트로젠 제공>

대구 동구 아스트로젠 사옥 전경. <아스트로젠 제공>

혁신 신약 개발 기업 <주>아스트로젠(대구 동구)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단 기간에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아기유니콘'에 선정된 지 불과 5년 만이다.


아스트로젠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예비유니콘 특별보증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아스트로젠은 신약 개발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K-유니콘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 제도는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는 정부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지원 사업이다.


아스트로젠은 성장세가 돋보이는 기업이다. 2020년 아기유니콘 선정과 함께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제 1상 임상에 착수했으며, 최근 3상 임상시험까지 모두 마쳤다. 5년간의 임상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예비유니콘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내 임상시험 진입을 준비 중이며, 중동 16개국 판권 계약을 통해 해외 파트너십도 이미 확보했다. 이외에도 ADHD, 레트 증후군, 파킨슨병 등 중추신경계(CNS) 질환 파이프라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아스트로젠은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을 가속하는 한편, 뇌·신경 계열 건강기능식품 등 신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안으로 pre-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마무리하고 2026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수경 아스트로젠 대표는 "아기유니콘 선정이 임상 개발의 첫걸음이었다면, 이번 예비유니콘 선정은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는 도약의 출발점"이라며 "전 세계 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을 주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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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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