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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속으로] 오늘의 경북 동정

2025-09-11 16:02

◈성주군공무원노동조합 제2대 위원장에 김순일 홍보팀장


성주군청 기획예산실 김순일 홍보팀장이 지난 28일 성주군 공무원노동조합 제2대 위원장에 당선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성주군청 기획예산실 김순일 홍보팀장이 지난 28일 성주군 공무원노동조합 제2대 위원장에 당선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성주군 공직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공직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성주군 공무원노동조합 제2대 위원장에 당선된 기획예산실 김순일(55)홍보팀장이 밝힌 첫 포부다. 김 위원장은 지난 달 28일 열린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해 찬반투표를 거쳐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전체 유권자 645명 가운데 564명이 참여해 87%의 투표율을 보였고, 그 중 89%가 찬성표를 던졌다. 김 위원장은 오는 10월부터 2028년 9월까지 3년간 조합을 이끌게 된다.


김 위원장은 당선 소감에서 "조합원들께서 보여주신 큰 지지는 저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노조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공감이라고 생각한다"며 "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직원 권익 신장과 후생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내세운 주요 공약은 △선진 인사문화 정착 △후생복지 제도 개선 △직원 보호와 권익신장 △상위 단체노조와의 연계·소통강화다. 그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시스템을 확립해 신뢰받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실직적인 복지 확대를 통해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그는 앞으로의 임기 동안 '든든한 울타리'로서 노조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불합리하거나 억울한 상황에 처했을 때 노조가 앞장서서 직원들을 지켜야 한다"며 "조합원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상위 노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국적 정책 흐름을 성주군 공직사회에도 접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도 늘 조합원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함께 호흡하겠다"며 "노조가 신뢰받는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포스코 신입사원 135명, 미래 철강 인재로 첫걸음


지난 5일 포항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25-4차 생산기술직 신입사원 수료식이 열렸다.<포스코 제공>

지난 5일 포항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25-4차 생산기술직 신입사원 수료식이 열렸다.<포스코 제공>

포스코의 미래를 이끌 135명의 신입사원이 지난 5일 포항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열린 '25-4차 생산기술직 신입사원 수료식'을 통해 당당히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교육에는 포항 61명, 광양 74명이 참여했으며, 이희근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3주간 이어진 이번 교육은 '포스코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경영이념을 실천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신입사원들은 포스코 스피릿(Spirit) 과제 수행과 인공지능(AI) 리터러시, 포스코 명장 특강 등을 통해 기술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키웠다. 특히 VR 안전체험과 심폐소생술 실습을 통해 '나와 동료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주도적 안전의식을 체득했다.


또한 신입사원들은 조경, 캘리그라피, 목공예 등 6개 테마의 나눔버스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와 따뜻한 교감을 나누며 공동체 의식을 다졌다. 한 신입사원은 "AI와 함께 과제를 고민하는 과정이 특별했다"며 현장에서 미래 역량을 발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희근 대표이사는 "포스코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현장 경쟁력을 확보하길 바란다"며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5~9주간 직무특화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을 쌓고 현장 배치에 나설 예정이다.



◈예천군,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우수상


지난 4일 예천군은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제3회 고향사랑의 날 행사에 참여해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지난 4일 예천군은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제3회 고향사랑의 날 행사에 참여해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은 지난 4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제3회 고향사랑의 날 행사에 참여해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같은 날 개최된 제2회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서면 심사를 통과한 8개 지자체가 본선에 진출해 현장 발표와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예천군은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지난 3년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약 27억 원의 모금액을 달성했다. 특히 2023년에는 경북도 1위, 전국 5위의 성과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도 경북도 2위, 전국 9위의 실적을 거뒀다. 모금 실적뿐만 아니라 ▲기부제를 통한 관계인구 활성화 ▲출향인과 군민이 함께한 참여형 홍보 ▲맞춤형 답례품 및 기부자 예우 강화 ▲기부금을 활용한 미래 인재 육성 사업 등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표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단순한 재정 확충 수단이 아닌 '고향과 사람을 다시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정의했다. 기부가 봉사, 교류, 정착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통해 지역 공동체가 회복되고 관계인구가 확장되는 성과를 강조하며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선보였다.


황숙자 예천군 총무과장은 "예천군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을 살리고 공동체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부자들에게 보람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기부가 곧 예천의 미래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 공무원배드민턴 클럽, 경북도지사기 첫 우승 쾌거


신현국 문경시장(가운데)이 제13회 경북도지사기 공무원 배드민턴대회에서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한 문경시 공무원배드민턴 클럽 공무원들과 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시제공>

신현국 문경시장(가운데)이 '제13회 경북도지사기 공무원 배드민턴대회'에서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한 문경시 공무원배드민턴 클럽 공무원들과 우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시제공>


문경시 공무원배드민턴 클럽이 '제13회 경북도지사기 공무원 배드민턴대회'에서 창단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하며 단체 종목 강자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일 경북 예천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으며, 도내 18개 시·군 19개 팀 4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문경시는 그동안 갈고닦은 조직력과 집중력 높은 플레이를 앞세워 당당히 정상에 올랐다.


클럽은 예선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데 이어, 준결승전과 결승전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개최지인 예천군 팀과의 접전 끝에 3대2 승리를 거두며 창단 첫 우승이라는 감격을 안았다.


이건화 문경시 배드민턴클럽 회장은 "회원들의 열정과 단결력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이 영광을 모든 회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는 2026년 제14회 경북도지사기 대회가 문경에서 열릴 예정인 만큼, 철저히 준비해 2연패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공무원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더욱 장려하고, 이를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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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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