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일 중구 대봉동 일대서 개최
뷰티 특별관·웨딩 뮤지컬 등 부대행사 풍

12~14일 대구 중구 대봉동 일대에서 열리는 '2025 대구웨딩페스티벌' 홍보포스터.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비혼·저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역 웨딩산업 활성화를 위해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구 대봉동 일대에서 '2025 대구웨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대구웨딩페스티벌'은 2022년 대한민국 웨딩문화산업전을 시작으로 매년 성황리에 열리며, 지역 웨딩산업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김광석다시그리길을 중심으로 예비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축제가 열리는 중구 대봉동은 웨딩 의복 제조사 70여개 업체를 비롯해 스튜디오·메이크업·여행사 등 결혼과 관련된 다양한 업체들이 모여 있는 전국 최대 규모 웨딩 산업 집적지다. 행사 기간 예비 신혼부부들은 행사 참여 매장 및 부스를 부담 없이 방문해 합리적 결혼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메인 행사장인 김광석길 야외콘서트홀 일대에서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및 포토부스 △뷰티학과 대학생에게 메이크업·네일아트를 받을 수 있는 뷰티 특별관 △티셔츠 프린팅 및 키링 만들기 등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대봉동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스탬프 투어가 운영된다. 김광석길과 웨딩거리를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와 함께 결혼을 소재로 한 퀴즈쇼 레크리에이션, 익명 고백 및 프러포즈 사연이 방송되는 '따따블 보이는 라디오', 포토존 촬영 사진과 사연을 담아 응모하면 경품을 받는 참여 이벤트 등도 펼쳐진다.
행사는 매일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부대행사, 참여 이벤트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dd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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