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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무대 위에 다시 세우다”…주연 김준현이 말하는 ‘장한상’의 의미

2025-09-11 17:42

실경뮤지컬 ‘장한상’ 주연배우 김준현 인터뷰

실경뮤지컬 장한상에서 주인공 장한상 역을 맡은 배우 김준현.

실경뮤지컬 '장한상'에서 주인공 장한상 역을 맡은 배우 김준현.

실경 뮤지컬 '장한상'에서 주인공 장한상 역을 맡은 배우 김준현은 이번 무대를 통해 단순한 역사적 사실을 연기하는 것을 넘어 시대적 사명을 관객과 나누고 있다.


그는 "장한상은 단순한 무신을 넘어 울릉도와 독도의 문제에 국가적 대응을 시작한 중요한 인물"이라며 "의성 출신의 실존 인물인 만큼 풍부한 자료 조사와 몰입이 필요했다"고 준비 과정에 대한 소회을 밝혔다.


역사적 인물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그는 "실존 인물인 만큼 자료 조사를 충실히 하고, 이를 대본과 접목시켜 무대 위에서 살아 숨 쉬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김준현 배우는 이번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해 "영토를 지키기 위해 헌신했으나 역사 속에 묻혀 있던 인물을 다시 조명하고, 그 이름과 정신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대 위 장한상의 모습은 단순한 과거 재현이 아닌, 오늘날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를 일깨우는 장치라는 해석이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특별한 경험도 소개했다. "과거 일본에서 활동하며 일본 배우들과 한 언어로 공연한 적은 있었지만, 이번에는 베트남 국민배우 미우엔과 각자의 모국어로 호흡을 맞췄다"며 "관객들에게도 이전과 다른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또 일반 극장이 아닌 실경(實景) 무대의 매력에 대해 "자연 풍경이 무대 세트가 되니 생동감과 현장감이 뛰어나 관객들이 몇 배로 몰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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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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