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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선선해진 날씨에 낙동강 녹조 한풀 꺾여

2025-09-12 20:21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낙동강에 기승을 부리던 녹조도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강정고령 취수구(왼쪽)는 짙은 녹조로 수면이 뒤덮였으나, 12일 같은 지점(오른쪽)은 최근 강우와 기온 하락으로 녹조가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대구지방환경청 조사 결과, 지난달 말 유해남조류 세포 수는 2만5천614cells/㎖에 달했으나, 이달 11일 조사에서는 4천290cells/㎖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낙동강에 기승을 부리던 녹조도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촬영된 대구 달성군 강정고령지점 취수구 인근(왼쪽)은 짙은 녹조가 띠를 이루며 수면을 뒤덮었으나, 12일 같은 지점(오른쪽)은 녹조가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강정고령 지점 유해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달 28일 2만5천614cells/㎖에서 이달 11일 4천290cells/㎖로 감소했고, 수온도 같은 기간 30.7℃에서 27.0℃로 떨어졌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낙동강에 기승을 부리던 녹조도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4일 강정고령 지점(왼쪽)은 짙은 녹조가 띠를 이루며 수면을 뒤덮었으나, 12일 같은 지점 인근(오른쪽)은 최근 기온 하락의 영향으로 녹조가 눈에 띄게 줄어든 모습이다. 대구지방환경청 조사 결과, 지난달 말 유해남조류 세포 수는 2만5천614cells/㎖에 달했으나, 이달 11일 조사에서는 4천290cells/㎖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지난달 24일 촬영된 상류 쪽 넓은 구간(왼쪽) 역시 수면 전체가 녹조띠로 뒤덮여 있었다. 수온이 30℃를 웃돌던 시기여서 조류 확산이 극심했으나, 12일 같은 구간(오른쪽)은 수면이 한층 맑아지고 녹조띠가 거의 사라졌다. 대구지방환경청 조사에서는 클로로필-a 농도가 지난 4일 33.3㎎/㎥에서 11일 22.1㎎/㎥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낙동강에 기승을 부리던 녹조도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12일 촬영된 강정고령보 일대는 최근 기온 하락의 영향으로 수면의 녹조가 눈에 띄게 줄어든 모습이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12일 항공에서 바라본 낙동강 강정고령보 전경은 뚜렷한 변화를 드러냈다. 상류까지 이어졌던 녹조 띠가 사라지고 물 흐름이 회복되면서 강 본래의 수색이 드러났다. 환경부 물환경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조류경보는 여전히 '경계' 단계에 머물러 있으나, 이는 2회 연속 수치를 기준으로 조정되기 때문이다. 최근 수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조만간 1단계 '관심'으로 하향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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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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