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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삼성, kt에 발목 잡혀

2025-09-21 21:51
21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의 경기. 1회말 삼성 선발투수 양창섭이 역투하고 있다.연합뉴스

21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의 경기. 1회말 삼성 선발투수 양창섭이 역투하고 있다.연합뉴스

수원 원정서 kt에 3대 6으로 패해

선발 양창섭, 2이닝 후 내려와

삼성 라이온즈의 4연승 질주가 kt 위즈의 이틀 연속 홈런포 앞에 멈춰섰다.


삼성은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와 원정 경기에서 3-6으로 졌다.


선발 양창섭은 삼성의 아쉬운 카드였다. 1회말부터 안타 2개와 볼넷 2개를 내주며 2실점했다. 2회는 3자 범퇴로 넘겼으나 3회말 안타와 볼넷을 내준 뒤 내려갔다. 삼성은 불펜을 잇따라 등판시켰지만 4점을 더 내줬다.


반면, kt 헤이수스는 6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역투했다. 특히 전날 한화의 폰세를 상대로 선제 3점포를 날렸던 신예 강타자 안현민은 2경기 연속 대포를 날렸다.


삼성이 6회초 김성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자, kt는 6회말 반격에서 스티븐슨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달아났다. 7회에는 장진혁이 시즌 4호 솔로 아치를 그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8회 김성윤과 김지찬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갔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은퇴 투어 중인 삼성 오승환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kt구단으로부터 수원 팔달산의 돌에 '돌직구'가 박힌 모형을 선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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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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