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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2025년 제2회 추경 1천681억 확정…민생·인프라에 집중

2025-09-26 10:19

소비쿠폰 515억·보육료 14억 투입, 생활 안정 강화
달서 후적지 매입·농어촌관광단지 개발 등 현안 사업 지원
세천늪테마정원·상리 근린공원 등 문화·관광 인프라 확대

최재훈 달성군수

최재훈 달성군수

대구 달성군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1천681억원 규모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 1조316억원보다 16.3% 늘어난 규모다. 군은 이번 추경을 통해 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민생 안정과 지역 발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추경의 핵심은 생활 안정과 복지 확대다. 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에만 515억원을 투입하고, 영유아 보육료 지원에 14억원을 배정했다. 경기 침체 속에서 군민 가계 부담을 덜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지역 현안 해결에도 예산이 집중됐다. 달서 중·고등학교 후적지 매입에 80억원, 농어촌관광휴양단지 개발에 60억원, 달성 중부권 복합문화센터 건립에 13억원이 반영됐다. 이는 도시 성장의 걸림돌을 해소하고, 생활·문화 인프라를 확충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려는 투자다.


문화와 여가를 위한 기반도 넓힌다. 세천늪테마정원 시설 확충(22억원), 화원동산 수목 정비(15억원), 상리 근린공원 조성(45억원), 송해공원 경관조명 설치(7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동시에 비슬도서관 건립에 13억원을 투입해 평생학습 수요에 대응한다. 달성군이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밑그림이 드러난 대목이다.


주차난 해소도 주요 과제다. 다사 공영주차장 조성(22억원), 하빈면 동곡리 마을공영주차장(10억원), 군청사 주차장 확장(30억원) 등이 포함됐다. 교통 편의 개선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만족도를 높이려는 의도가 담겼다.


균형 발전을 위한 기반 정비 사업도 빠지지 않았다. 도로 개설 및 확포장 공사에 118억원, 소하천 정비에 80억원, 농로 개설 및 보안등 설치에 72억원, 노후 시설 유지보수에 111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도시와 농촌을 아우르는 생활 기반을 다지고, 안전망을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추경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회복과 지역 균형발전에 방점을 뒀다"며 "효율적이고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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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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