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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안동’, 오는 16일 개봉

2025-10-03 13:49
영화 안동

영화 안동

서울의 바쁜 삶에 지쳐 고향 안동으로 돌아온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안동'이 오는 16일 개봉한다.


영화는 주인공이 어머니와 함께 안동의 고택을 개조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연을 가진 손님들을 만나며 치유와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번 작품은 안동시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의 제작 지원을 받아 완성됐다.


연출은 '스위트홈''불멸의 여신''히어로' 등 다수의 작품을 선보인 김홍익 감독이 맡았다. 각본은 경북 스토리 콘텐츠 공모전 수상자인 권나연 작가가 집필해 지역성과 서사의 깊이를 동시에 확보했다.


주연은 박수빈, 허진우, 노현희가 맡았다. 가수 달샤벳 출신 박수빈은 주인공 '민아' 역을 통해 첫 장편 영화 주연에 도전한다.


996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허진우는 셰프이자 셀럽인 '정우' 역으로 출연해 배우로서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배우 겸 가수 노현희는 이번 작품에서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


영화 '안동'은 2일 안동 CGV에서 지역 시사회를 시작으로, 13일 서울 용산 CGV에서 언론배급 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연다. 정식 개봉 이후에도 16일 안동, 18일과 19일 서울 용산 CGV에서 유료상영 GV(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져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영화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안동의 고택 문화와 하회마을, 월영교, 도산서원 등 관광자원의 매력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영화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동'은 단순한 지역 영화가 아니라 고향이라는 공간이 지닌 치유의 힘을 스크린에 담아낸 작품이다. 지역성과 보편적 감성을 아우르는 이 영화가 관객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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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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