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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방소멸 극복 동력 위해 섬유·패션산업 체질 개선 ‘속도전’

2025-10-12 17:22

2년간 9억여원 투입…현장 수요 맞춤형 지원
사업 첫해 신규고용 175%, 직접수출 280% 초과 달성

대구 섬유섬유·패션제품 친환경·고기능화 지원사업 참여 기업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갖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 섬유섬유·패션제품 친환경·고기능화 지원사업' 참여 기업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갖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섬유·패션제품 친환경·고기능화 지원사업'을 통해 섬유·패션산업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 첫 해부터 주요 성과지표 대부분이 목표치를 훌쩍 뛰어넘는 등 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섬유·패션제품 친환경·고기능화 지원사업 첫 해인 지난해 신규 고용 21명, 직접 수출 실적 5억6천만원을 달성했다. 이는 당초 목표치를 각각 175%, 280% 초과 달성한 것으로, '메이드 인 대구' 친환경 섬유·패션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과시했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시·군·구 연고사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인구감소지역(대구 서구)내 기반 사업을 발굴·사업화함으로써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공모에 선정돼 올해까지 총 2년간 총 9억2천만원을 투입, 지역 섬유·패션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친환경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지역 섬유·패션산업은 중국과 베트남의 저가 대량생산품 유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2023년 말 기준 대구 제조업 비중의 17.3%, 고용 비중의 13.2%를 차지하며 여전히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작년 12개사(社), 올해 15개사 등 총 27개사를 참여기업으로 선정하고 △ICT 융합 고부가가치 컨설팅 △제품 패키지화 △시제품 제작 및 실증 △전문 기술닥터 매칭 △시험·인증·특허 지원 △전시·홍보 등 마케팅 지원 등 현장 수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산업의 재도약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는 고부가가치 섬유 완제품 개발 확대, 글로벌 마케팅 및 해외전시회 참가 강화, ESG 경영 정착 지원 등 지원을 한층 강화해 1차년도 성과 확산과 함께 '글로벌 섬유·패션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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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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