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뷰티 파빌리온 현장... K뷰티 기술로 세계를 사로잡다
29일 경주 황룡원에서 열린 'APEC 뷰티 파빌리온'에서 경북 지역의 뷰티기업과 대학이 총출동해 K-뷰티 기술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스킨 MBTI'와 '퍼스널컬러' 진단 등 맞춤형 화장품 체험을 통해 개인별 피부 상태를 확인했다.
현장에는 구미대와 지역 기업 15곳이 참여해 헤어·메이크업·두피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고, 외국인 참가자들의 예약이 조기 마감될 만큼 호응이 높았다.
특히, 장비기업 JK는 고해상 스캔으로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48종의 원료를 조합해 맞춤형 크림을 즉석에서 조제하는 '스킨 MBTI' 기술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비건 화장품, 미세전류 마스크팩,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 등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력 있는 제품들이 소개됐다.
이번 행사는 경북의 미용 산업 경쟁력과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자리로, K-뷰티의 새로운 방향성과 지역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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