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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산업 접목 높아지는데…내년 신규채용 계획 대구 기업 85% “AI인력 충원 계획 없어”

2025-11-05 18:15

대구상의 ‘내년도 신규채용 실태조사’
응답기업 35% “예년수준 채용”
A1전문인력 채용 계획은 15% 불과

AI 전문 인력 채용 계획 유무 <출처 대구상공회의소>

AI 전문 인력 채용 계획 유무 <출처 대구상공회의소>

산업 전반에 AI(인공지능) 접목 및 활용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대구 기업들은 AI 전문 인력 채용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지역 443개 기업(응답 기업 231개사)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신규 채용 계획 조사'를 한 결과, 응답 기업의 36.3%가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직무별 채용 계획(복수응답)에 대해서는 '현장직'이 71.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무직(32.1%)', '연구·개발직(16.7%)', '영업·마케팅직(15.5%)' 순이었다. 이 가운데 'AI 전문인력 채용 계획이 있다'는 기업은 15.5%에 불과했다. 신규 인력 채용 계획 기업 중 69%는 AI 전문인력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해 AI 기술이 산업 전반의 핵심 기술로 자리잡고 있지만 지역 기업들의 AI 전문인력 양성 및 채용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예 내년 신규 채용 계획이 없는 기업(전체의 44.2%)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경기 불확실성 및 매출 감소 우려'(83.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 부담'(49.0%), '신규 사업․투자 계획의 부재'(28.4%), '숙련 인력 확보의 어려움'(8.8%) 순이었다.


정년 도래 근로자에 대해서는 '필요 인력의 경우 계약직 또는 기간제 형태로 재고용하겠다'는 응답이 69.2%로 가장 많았고, '정년 이후 근로는 원칙적으로 종료'와 '현재 제도 도입을 검토중' 응답도 각각 14.3%로 나타났다. 최근 노동정책 변화 중 채용과 인력운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제도(복수응답)를 묻는 질문에 기업들은 '주 4.5일제'(48.1%)를 가장 많이 꼽았고 '최저임금'(34.2%), '통상임금'(30.7%), '정년 연장'(29.0%)이 뒤를 이었다.


신규 직원 초임(연봉)은 '3천만~4천만원'이 44.2%로 가장 많았고, 이어 '3천만원 미만'(32.5%), '4천만~5천만원'(8.2%), '5천만원 이상'(3.0%) 순으로 조사됐다.


대구상의 이상길 상근부회장은 "경기 불확실성과 인건비 상승으로 지역 기업들은 고용 확대보다는 인력 유지에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 "인건비 지원 확대와 함께 청년층의 지역 정착 여건 개선과 중소기업의 인식 개선 등을 통해 지역 고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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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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