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세계백화점이 연말을 앞두고 매장 1층 중앙광장에 대형트리 장식을 선보여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대구 신세계백화점 제공>
대구신세계백화점이 연말을 앞두고 매장 1층 중앙광장에 대형트리 장식인 '골든위시트리'를 선보여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트리는 기존 외벽 조명 대신 새롭게 선보이는 장식이다.
9일 대구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전시되고 있는 '골든위시트리'는 기운을 담아 소원을 빌면 이루게 해 준다는 황금종을 의미한다.
골든위시트리는 황금볼으로 장식된 19개의 원을 쌓아 올린 원뿔형으로, 전체 높이는 약 15m에 달한다. 트리를 구성하는 황금볼은 300여개이며, 트리 주변은 가로·세로 1m20㎝ 크기의 성게 형태 별 27개와 총 둘레 51m에 달하는 은하수 조명으로 주변부를 장식해 황금볼 트리의 화려함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특히 골든위시트리는 백화점 5층 천장에 연결된 브라켓으로, 지상이 아닌 상층부로 연결된다. 이에 1층에서 5층까지 다양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1층 입구를 통해 백화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트리의 아랫부분에 은하수 같은 조명과 함께 압도적인 크기의 트리를 올려다볼 수 있다. 트리의 중간 부분 3층은 보이드 공간에서 트리 전체의 황금빛 화려함을 한 눈에 느낄 수 있다. 트리의 최상단인 5층에서는 1층 느낌과는 전혀 다른 차분하면서 신비로운 느낌의 장식을 감상할 수 있다.
대구신세계는 트리의 전면이 한 눈에 들어오는 3층 보이드 주변에 거울 포토존을 마련, 고객들을 대상으로 SNS인증 및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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