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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사과홍보행사]서울광장 사로잡은 ‘경북사과 곰돌이’ 포토존 인기

2025-11-10 16:08

빨간 사과 든 대형 마스코트 앞 시민 발길 ‘북적’

서울시청 광장에서 펼쳐진 경북사과홍보행사에서 경북사과를 들고 있는 대형 곰돌이가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정운홍기자>

서울시청 광장에서 펼쳐진 '경북사과홍보행사'에서 경북사과를 들고 있는 대형 곰돌이가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정운홍기자>

"곰돌이랑 사진 한 장 꼭 찍어야죠!"


서울시청 광장. 노란 곰돌이가 들고 있는 커다란 빨간 사과 앞에서 시민들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경북도가 마련한 '경북사과 홍보행사'에 빨간 사과를 든 대형 곰돌이가 시민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행사장 중앙에 자리한 곰돌이 마스코트는 높이 5m가 넘는 대형 에어벌룬으로, 한 손엔 탐스러운 사과를 들고 있다. 곰돌이의 가슴에는 'Gyeongbuk Apple' 문구가 새겨져 있어 멀리서도 한눈에 '경북사과 축제장'임을 알 수 있었다.


맑은 가을 하늘 아래 곰돌이 옆에서는 가족 단위, 연인, 친구들이 차례로 서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 이어졌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곰돌이 앞에서 "Very cute!"를 외치며 연신 인증샷을 찍었다.


서울 마포구에서 온 김 모(28) 씨는 "곰돌이가 너무 귀여워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친구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회사 동료들과 함께 들렀다는 직장인 이모(32) 씨도 "점심시간에 나왔다가 사진도 찍고 사과도 샀다"며 "이런 행사라면 매년 와보고 싶다"고 말했다.


곰돌이 주변으로는 '경북사과 판매 부스'가 늘어서 있었다. 청송, 문경, 예천 등 경북 14개 시군의 사과들이 한자리에 모였고, 시민들은 시식 코너에서 꼭지 사과의 맛을 보며 감탄했다. 특히 청송사과 부스 앞에는 이른 시간부터 긴 줄이 이어져 '서울 시민이 가장 많이 찾는 사과'로 꼽혔다.


행사장에서는 개막식 퍼포먼스에 이어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서울광장을 붉게 물들인 사과 향기 속에서, 대형 곰돌이는 오늘 하루 시민들에게 '가장 많이 찍힌 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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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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