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22일 구미시 산동읍 구미코(GUMICO)에서 열리는 '디자인 페스타 in 경북 2025' 포스터.<구미시 제공>

경북 최초의 디자인 박람회 '디자인 페스타 in 경북 2025'가 오는 19~22일 구미시 산동읍 구미코(GUMICO)에서 열린다.

'Design driven AI : 다시 디자인으로'를 주제로 개최하는 디자인 박람회는 경북도·구미시 주최, <재>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인공지능(AI) 기술과 디자인을 융합한 디자인산업의 미래 비전과 가능성을 제시한다.

디자인 혁신과 성과를 담은 6개 테마관(주제·특별·어워즈·영디자이너·비즈니스·기획)으로 나눠 다양한 디자인 콘텐츠를 선보인다. 주제관에서는 국내 회화·동양화·디자인 작가 5명의 작품을 생성형·영상·음악 AI 기술로 해석한 미디어아트 LED 구조물을 볼 수 있다.

특별관에서는 <재>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의 디자인 소재 아카이브, 디자인 연구개발(R&D) 등 특화사업을 소개한다. 어워즈관에는 2025 우수디자인(GD) 선정작품 11점,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수상작, 삼성 갤럭시 사진 공모전 수상작 등 총 60여점의 우수 디자인 작품을 전시한다.

비즈니스관에서는 경북도 디자인산업 육성 프로젝트, 중소기업디자인지원사업의 성과물 약 100여점을 전시된다. 영디자이너관에서는 세계일류디자이너양성사업(KDM+)의 우수 성과물 70여점과 어린이들이 AI로 제작하는 'AI 동화책'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이곳에서는 △김정운 문화심리학자의 특별강연(19일)과 창업기업 비즈니스 성장에 필요한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기관 연결 '스타트업 브릿지 데이'(20일)가 열린다. 또 디자인 전문가와 기업, 기관이 참여하는 '디자인 AI 포럼'(21일), 계명대 서재혁 산업 디자인과 교수와 <주>지오로봇 강태훈 대표가 '최신 디자인 트렌드와 AI 기술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22일)을 진행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와 경북지역 기업, 디자이너, 청년인재, 시민이 힘을 합쳐 산업 디자인 혁신 생태계 조성과 경제혁신의 기초를 쌓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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