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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TK공항 건설 공자기금 융자 적극 검토할 것”…군위·의성 토지 보상 시작되나

2025-11-19 17:14

19일 민주당 대구시당서 현장최고위원회의...“잃어버린 대구의 시간을 다시 돌리겠다”
대구 취수원 이전 용역비(25억원) 증액 심사도 국회 환노위 반영 노력
“첨단기술융합 메디시티·K-AI로봇 수도·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대구 발전 방향”
대구경북통합신공항·취수원 이전 문제 등 숙원사업 해결에도 아낌없는 지원 약속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왼쪽)가 19일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열린 제184차 대구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왼쪽)가 19일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열린 제184차 대구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9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해 대구시와 지역 정치권에서 줄기차게 요구해 온 TK공항(대구경북민군통합공항) 건설을 위한 공자기금의 정부 융자를 적극 검토할 뜻을 밝혔다. 성사되면 군위·의성지역 토지 보상이 가능해져 TK공항 건설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제184차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대구 현장최고위에서 정 대표는 "대구부터 회복시키겠다. 잃어버린 대구의 시간을 다시 돌리겠다"며 "민주당은 대구 발전의 동반자가 되고, 끊임없이 대구의 민심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노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가진 대구 타운홀 미팅에서 △첨단기술융합 메디시티 △K-AI로봇 수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라는 세 가지 국가정책 방향을 제시했다"며 "이것이 대구의 미래이고, 대구의 발전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8년 삼성 SDS가 구미에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면 대구경북권 전체에 큰 시너지효과를 주게 될 것이다. 또, 대구가 올해 국내 최초 AI로봇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된데 이어 이재명 정부에서 5천510억원 규모의 지역거점 AX 혁신 기술 개발 사업을 예타 면제대상으로 확정했다"며 "AI로봇 융합혁신 클러스터가 조성 중인는 달성국가산단까지 포함해 이 모든 것이 전통적 제조업 중심이었던 대구의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고도화 해 IT 전문인력 유입과 미래형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중요한 변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대구의 숙원사업인 TK공항 건설 및 취수원 이전 문제 등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아침에 대구시당에 들어오면서 어느 분이 피켓시위도 하시던데, TK공항은 지역주민들의 기대가 큰 사업이지만 10년이라는 오랜 기간 표류돼 왔다. 대구가 변화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 교통인프라 확충이다. 예산 등 현실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통령께서 긍정적 검토 의지를 밝힌 만큼 민주당 역시 과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특히 정대표는 "이 대통령께서 '지원규모와 국가전체 편익 등을 고려해 실현가능하도록 검토하겠다' '국방은 국가사무로 국방부 측과 과도한 요구가 없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씀하셨기에 대구시에서 요구하는 (TK공항 건설을 위한) 공자기금(2천795억원) 정부 융자와 이에 따른 2026년 금융 비용(87억원)의 국비 반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구시는 2천795억원의 공자기금을 정부로부터 빌리게 되면, TK공항이 들어설 군위와 경북 의성지역에 토지 보상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비로소 TK공항 사업이 시작되는 것이다.


정 대표는 또 "대구 취수원 이전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께서 '환경부에 지시해 점검 중이다' '강변 여과 치수 등 실효적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발표하겠다'라고 말씀하신 만큼 이 부분도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구시에서 요구한 용역비(25억원) 증액 심사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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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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