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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AI버블우려에 3.8% 급락 3,850대 후퇴

2025-11-21 16:29
4,000을 상회하던 코스피가 21일 3,850대로 밀려났다. 재점화된 인공지능(AI) 거품론에 외국인의 매물이 대거 출회되면서 급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게티이미지뱅크>

4,000을 상회하던 코스피가 21일 3,850대로 밀려났다. 재점화된 인공지능(AI) 거품론에 외국인의 매물이 대거 출회되면서 급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게티이미지뱅크>

4,000선을 상회하던 코스피가 21일 3,850대로 밀려났다. 재점화된 인공지능(AI) 거품론에 외국인의 매물이 대거 출회되면서 급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피는 3,853.26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151.59포인트(3.79%) 하락한 수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96.15포인트(2.40%) 내린 3,908.70으로 출발해 하락 폭을 키웠다. 한때 3,838.46까지 내렸으나 거래 마감 시간이 다가오자 소폭 회복됐다.


전날 코스피는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에 1.92% 상승해 사흘 만에 4,000선을 재탈환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4,000선을 내줬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전날보다 7.7원 오른 1,475.6원을 나타내며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조8천28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액은 지난 2021년 2월 26일(2조8천300억원) 이후 4년 9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2천929억원, 4천95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방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838억원 '사자'를 나타냈다.


이날 국내 증시는 AI 거품 우려가 재점화하면서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자 덩달아 하방 압력을 받는 흐름을 보였다. 특히 엔비디아가 3.15% 하락하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물이 대거 출회됐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점도 외국인의 매도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된 929개 종목 중 721개 종목이 내렸다. 전체의 78%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기술(-11.73%), 전기전자(-6.43%), 의료정밀(-5.94%) 등이 내렸으며 통신(0.25%), 음식료(0.39%)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7.99포인트(3.14%) 내린 863.9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4.49포인트(2.75%) 내린 867.45로 출발해 하락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281억원, 791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2천19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4조990억원, 8조1천16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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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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