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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청도군 2천억 원 규모 하수관로 민자사업 확정”

2025-11-25 19:15

총사업비 1천965억 원 투입해 오수관로 182.9km 및 처리장 2곳 신설


기획재정부 제공.

기획재정부 제공.

경북 청도군의 하수도 인프라를 대폭 개선하기 위해 약 2천억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청도군의 하수도 보급률은 60%대에서 80% 후반대까지 획기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25일 '2025년도 제5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청도군 공공하수관로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의 대상사업 지정 및 제3자 제안공고(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의결된 청도군 공공하수관로 사업은 총사업비 1천96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환경 개선 프로젝트다. 사업 방식은 민간이 시설을 건설하고 소유권은 정부(지자체)에 넘기되, 일정 기간 운영권을 가지며 임대료를 받는 BTL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의 핵심 내용은 청도군 내에 총 연장 182.9㎞에 달하는 오수관로를 신설하고, 관하와 온막 등 2개소에 소규모 하수처리장을 새롭게 짓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오수관로 182.9㎞, 맨홀펌프장 73개소, 배수설비 4천890개소가 설치된다. 하루 처리 용량 210㎥ 규모의 관하 처리장과 90㎥ 규모의 온막 처리장도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36개월이며, 운영 기간은 운영 개시 후 20년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도군의 열악한 하수도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청도군의 하수도 보급률은 61.1%에 머물러 하수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하수도 보급률은 88.4%까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분석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관내 하천의 수질이 개선되는 등 청도군 주민의 보건 환경과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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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모(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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