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법인을 청산하고 국내로 복귀해 경산지식산업지구에 조성중인 아진산업 생산공장 신축모습<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가 올해 5천31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현대프리미엄아웃렛 3천580억원, 아진산업<주> 1천330억원, ㈜바이노텍 226억원,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주) R&D센터 174억원 등이다.
현대프리미엄아웃렛은 2028년 개점 목표로 올해 2월 한무쇼핑이 유통 상업시설 용지 분양의 낙찰자로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법인을 청산하고 국내로 복귀한 아진산업<주>은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10만㎡규모로 공장을 신설 중이다.
<주>바이노텍은 화장품 특화단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있다. 2026년 3월 준공 예정이다.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R&D센터를 증설해 미래 차 부품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국제정세의 변화와 경기침체 등 복합적 어려움 속에서도 능동적인 행정 대응과 보조금 지원 확대를 통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온 점이 이번 성과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올해 이러한 대규모 투자가 유치된 것은 2022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노력과 기업 지원 강화의 성과"라고 밝혔다.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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