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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구미~신공항 연결 철도 사업에 총력전…“TK의 미래 100년 먹거리 발판”

2025-11-25 18:58

TK공항(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건설에 맞춰 김천~구미~동구미~TK공항을 잇는 신규 철도노선 건설 방안이 추진된다. 경북 구미시는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공항철도 노선이 포함될 수 있도록 총력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미는 5개 국가산업단지 3천762개사에 9만3천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는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임에도 1905년 경부선 개통 이후 120년간 새로운 철도사업이 추진된 사례가 없어 국가산단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5면에 관련기사


25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국가산단과 직선 거리로 불과 10㎞ 떨어진 곳(의성·군위)에 화물운송에 특화된 TK공항 건설이 추진된다. 제조업 중심의 구미국가산단 입장에서는 물류 수송에 숨통을 틔울 공항 건설이 반가울 수밖에 없고, '공항 직결 철도망'이 그만큼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공항철도 신설이 불발되거나 지연될 경우 대구경북 경제 활성화 기회는 영원히 사라질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구미국가산단은 KTX를 포함해 철도 접근성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2010년 11월 KTX 김천·구미역 개통 후 구미역 정차가 전면 중단됐기 때문이다. 산단을 방문하는 바이어와 기업체 관계자는 서울역~김천구미역 이동보다 김천구미역~구미산단 이동이 더 힘들다고 불만을 토로할 정도다. KTX의 서울역~김천구미역 소요 시간은 1시간30분이지만 승용차로 김천구미역에서 구미시내까지 이동하는 데 30분, 다시 구미산단 4·5단지까지 20분이 더 걸린다.


이동 비용도 만만치 않다. 김천구미역에서 구미산단까지 택시를 이용할 경우 최대 4만원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또 김천구미역 일일 주차요금은 승용차 경우 1만원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TK공항과 함께 김천·구미·신공항을 연결하는 신규 철도노선이 신설된다면 구미국가산단은 철도·항공 2개의 화물운송체계를 동시에 갖게 되면서 입지 경쟁력이 배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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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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