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교육장관기구(SEAMEO), 아시아 주요 대학 총장 등 참석
디지털 전환 시대 교육혁신을 주도할 글로벌 교육 리더십 논의의 장

박근 경운대 총장이 '제3회 구미 에듀케이션포럼'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용기 기자>

다툭 하비바 압둘 라힘(Datuk Dr. Habibah Abdul Rahim) 동남아시아교육장관기구 사무총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박용기 기자>

경운대학교와 동남아시아교육장관기구(SEAMEO)이 공동 주관하는'제3회 구미 에듀케이션 포럼'이 17일 개막했다. 포럼은 18일까지 구미 호텔 금오산에서 열린다. 개막식 후 주요 참석자들이 포럼 성공을 기원하는 단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경운대 제공>

경운대학교와 동남아시아교육장관기구(SEAMEO)가 공동 주관하는'제3회 구미 에듀케이션 포럼'이 17일 개막했다. 18일까지 이틀간 구미 호텔 금오산에서 열리는 포럼은 디지털 시대 교육 리더십에 대한 국제적 대화와 성찰, 에듀테크를 활용한 미래교육을 논의하는 국제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는 '인간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교육리더 역량 강화'를 주제로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기술 활용 시대에 요구되는 교육 리더십의 역할과 책임을 집중 조명한다. 1·2·3부로 구성된 전문가 패널발표 세션과 함께 국가·기관별 교육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사례발표 워크숍 세션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SEAMEO 관계자와 14개 동남아시아 국가 주요대학 총장단, 김장호 구미시장,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18일에는 구미 신평동 금오테크노밸리에서 경운대 포함 3개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는 MEGAversity 연합대학 구미글로벌캠퍼스 제막식이 열린다.

경운대는 정보기술·인공지능 등 첨단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다국적 학생을 지원하는 AI 번역프로그램 운영 및 AI 전공 신설 등 혁신적 교육기반을 구축해왔다. 동남아시아교육장관기구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교육·과학·문화 분야 협력 촉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간 국제기구로, 회원국 간 교육정책 협력과 인적자원개발을 지원해오고 있다.

박근 경운대 총장은 "지난 두 차례의 포럼을 통해 우리의 글로벌 교육과 미래, 그리고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다양한 관점과 사례들을 공유하며 그 의미들을 논의했다"며 "세 번째 포럼에서는 그 논의를 한 단계 더 확장해 교육 리더십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그 해답을 모색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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