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안전교육 강화
근로자 건강관리 확대
지역 안전문화 확산
23일 현대제철 포항공장 내에서 안전문화관과 건강증진관 준공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지난 23일 공장 내 안전문화관과 건강증진관 준공식을 열고 근로자 안전과 건강을 아우르는 복합 시설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신동술 포항지청장과 안전보건공단 김태완 경북동부지사장, 현대제철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새로 조성된 안전문화관은 실제 작업 현장을 반영한 체험형 교육시설로 구성됐다.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직접 인식하고 대응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돼, 이론 중심 교육의 한계를 보완하는 실질적인 안전역량 강화가 기대된다.
건강증진관은 근로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공간이다. 작업 특성을 고려한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예방 중심 보건 활동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과 함께 근로자의 장기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현대제철 포항공장 관계자는 "안전문화관과 건강증진관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현대제철의 의지를 담은 시설"이라며 "임직원은 물론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문화 확산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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