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접수 30분 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대구소방안전본부 전경. 영남일보DB
크리스마스 저녁 대구 시내의 한 숙박업소에서 불이 나 투숙객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6일 대구 중부소방서에 확인 결과, 전날 오후8시16분 대구 중구 종로 한 숙박시설 2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가 접수된 지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 당국은 인력 84명, 장비 31대를 투입해 30여 분 만에 불을 껐다. 다행히 다량의 연기가 발생한 것을 목격한 투숙객 등 27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객실 내 전기시설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조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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