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60106021518762

영남일보TV

  • 유영하 의원 “대구 되살리기, 누구보다 자신있어”
  • 전시관을 채운 그리운 목소리 … 김광석 사후 30주년 추모 행사

작년 대구경북 수입차 등록 2만5천대 돌파… 불황에도 ‘질주’

2026-01-06 18:01

대구 1만7천614대·경북 7천656대… 전년 대비 각각 24%·20% 급증
전국 베스트셀링카 테슬라 ‘모델 Y’ 5만대 판매 기염, 전기차 시장 주도
BMW·벤츠·테슬라 ‘3강 체제’ 굳건… 친환경차 중심으로 시장 재편 가속화

지난해 5만405대가 팔린 테슬라 모델 Y. <테슬라 제공>

지난해 5만405대가 팔린 테슬라 모델 Y. <테슬라 제공>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구·경북 지역의 수입차 시장은 뜨거웠다. 고금리와 소비 심리 위축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대구와 경북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국 수입차 시장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2025년 12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대구와 경북 지역에 신규 등록된 수입차는 총 2만5천270대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전국 누적 등록 대수 30만7천377대의 약 8.2%를 차지하는 규모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대구 지역 수입차의 지난해 연간 등록 대수는 1만7천614대로, 2024년(1만4천145대)과 비교해 24.5% 증가했다. 전국 수입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5.7%를 기록했다. 경북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경북의 등록 대수는 7천656대로 전년(6천346대) 대비 20.6% 늘어났다. 점유율은 2.5%를 차지했다.


2024년 대비 작년 대구·경북의 수입차 증가율은 17개 시·도 중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인 16.7%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지역 내 수입차 선호 현상을 보여준다. 경남(+5천670대, 25.4%)과 울산(+712대, +25.3%)이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별 경쟁에서는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양강 구도 속에 테슬라의 공세가 매서웠다. 2025년 브랜드별 전국 누적 등록 대수는 BMW가 7만7천127대로 1위를 차지했고, 메르세데스-벤츠가 6만8천467대로 뒤를 이었다. 테슬라는 전년 대비 무려 101.4% 폭증한 5만9천916대를 기록하며 '3강 체제'를 확고히 했다.


차종별로는 테슬라의 독주가 이어졌다. 베스트셀링카(모델 그룹 기준) 집계 결과, 테슬라 모델 Y는 2025년 한 해 동안 5만405대가 등록되며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이는 2위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2만8천388대)와 3위 BMW 5시리즈(2만3천876대)를 크게 앞선 수치다.


연료별 트렌드 역시 내연기관에서 전동화 모델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가솔린 모델은 전년 대비 38.5% 감소한 반면, 전기차는 84.4%, 하이브리드 모델은 51.1% 증가하며 친환경차가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경제적 효율성과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 구매를 크게 늘린 것이 전체적인 등록 대수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기자 이미지

이동현(경제)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