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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부터 바꿔야”…80억 들일 미디어아트, ‘낙후된 건물’에 갇히나

2026-01-07 18:43

7일 대구 수성구 칼라스퀘어서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조성 주민설명회’ 개최
주민 “낡은 건물 외관부터 정체성 드러내야”...보수 예산 확보는 난항 예상돼

7일 오후 대구 수성구 칼라스퀘어(대구스타디움몰)에서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조성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최시웅기자

7일 오후 대구 수성구 칼라스퀘어(대구스타디움몰)에서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조성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최시웅기자

"낡은 외관부터 '미디어아트 테마파크'란 정체성이 확실히 드러나도록 조성돼야 합니다."


7일 오후 대구 수성구 칼라스퀘어(대구스타디움몰)에서 열린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조성 주민설명회'에선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선 낡은 건물 보수부터 빨리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잖았다.


수성구청이 문화특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칼라스퀘어 지하 1·2층(약 5천44㎡)을 실감형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게 핵심 골자다.


관건은 2011년 개장한 칼라스퀘어 건물의 노후화 해소다. 한때 독특한 건축양식으로 주목받았지만 접근성 문제로 침체를 겪다 지난해 2월 운영사가 파산하며 사실상 방치됐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상인회장 박천식씨는 "개장한 지 십수년이 지난 탓에 에스컬레이터 고장이 잦는 등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 전반적인 시설 점검과 보완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사업수행자로 선정된 <주>닷밀의 정해운 대표도 "건물 외부 스티커가 갈라지는 등 보수가 필요한 부분이 명확히 보인다"며 "민간사업자가 공공시설물 외벽이나 기반시설을 직접 보수하는 데는 행정적 한계가 있는 만큼 대구시의 전향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 칼라스퀘어 전경. 영남일보DB

대구 수성구 칼라스퀘어 전경. 영남일보DB

올해 8월 대구스타디움 일대에서 열리는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와의 시너지를 위해서라도 보수가 시급한 상황이다. 한 주민은 "세계 각국에서 손님이 오는데, 바로 옆에 낡은 외관 건물을 그대로 두는 건 국가적 망신 아니겠냐"고 지적했다.


하지만 대구시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건물 보수에 다소 난색을 표했다. 시 관계자는 "수성구의 시설 유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현재로선 칼라스퀘어 보수 예산을 편성하긴 어렵다"며 "이 일대에서 대구마라톤 등 연중 대시민 행사가 많은 만큼 추경 반영 등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청과 <주>닷밀이 추진 중인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조성 사업 의 주요 콘셉트 대프리카 사파리 예상 이미지.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청과 <주>닷밀이 추진 중인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조성 사업' 의 주요 콘셉트 '대프리카 사파리' 예상 이미지. <수성구청 제공>

미디어아트 테마파크는 수성구청과 닷밀이 각각 40억원씩 총 80억원을 공동 투자해 조성한다. 닷밀은 대구의 뜨거운 기후를 역발상으로 활용한 '대프리카 사파리(가칭)'를 콘셉트로 정했다. 오는 7월 공식 개장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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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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