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기습 할인 발표, 작년 베스트셀링카 ‘모델Y’, 타보자 행렬
“주말 오전엔 주차장 부족해 혼잡도”
지난 6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테슬라 대구스토어. 이동현 기자
스토어 내 전시된 테슬라 사이버트럭 모델. 이동현 기자
지난 6일 오후 대구 수성구 테슬라(TESLA) 대구스토어. 평일 오후임에도 전시장 내부는 차량을 보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였다. 2025년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모델 Y'부터 SF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거대한 사이버트럭 등 화제를 모은 차량들이 전시돼 있다. 시민들은 차량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가 운전대를 잡아보고 화려한 라인업의 옵션들을 체크했다. 아버지와 함께 온 아이들은 색다른 모습의 사이버트럭을 보고 "와, 로봇 같다. 변신할 것 같아요"라며 "아빠, 이 차 사요"라고 말하자, 아이들의 아버지는 가격에 난감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전시장을 찾은 한 부부 고객(대구 동구)은 "신차로 계속해서 전기차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부 차량을 할인한다는 소식에 시간차를 내고 방문했다. 호평을 듣고 왔는데 직접 차를 타본 후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고객 김모(42·대구 수성구)씨는 "할인 소식에 부리나케 달려왔다. 출고까지 오래 걸리겠지만 계약할 것 같다"고 말했다.
스토어를 방문한 고객 대부분은 모델Y 차량 근처에 몰려 있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모델 Y는 2025년 수입차 중 가장 많은 5만 대 이상을 판매한 차다. 여기에 테슬라는 작년 말 공격적인 할인 행사로 본격적인 국내 시장 확장에 나섰다. 모델별로 다르지만 300만원부터 최대 940만원까지 싸게 구매할 수 있다. '모델Y RWD' 모델은 5천299만원에서 4천999만원으로 300만원을 할인해 판매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반응이 폭발했다. "얼마 전에 이미 계약했는데, 아깝다", "300~940만원 할인? 안 살 이유가 없다"라는 반응들이 나왔다.
현재 야외 시승체험은 모델 3만 가능하다. 사전 예약이 필수다. 스토어 관계자는 "할인 소식에 많은 고객이 스토어를 찾아주고 계신다. 주말에는 개장부터 붐빈다"며 "점차 차량 범위를 늘려갈 계획이지만 정확한 것은 본사가 결정할 것"라고 말했다.
이동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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