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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식어가는 ‘코인판’ 떠나 국장으로?

2026-01-12 17:37

투자자예탁금 규모 이달 초 사상 첫 90조원 돌파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사상 최고 수준 기록 후 내림세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거래량 감소 폭 해외 거래소보다 커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환하게 웃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8.47포인트(0.84%) 오른 4,624.79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환하게 웃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8.47포인트(0.84%) 오른 4,624.79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2일 장중과 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투자자금이 국내 증시에 쏠리고 있다. 반면 가상화폐 시장은 거래 가격 하락세와 함께 자금 이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4%(38.47포인트) 오른 4,624.79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8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4,622.32)와 9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점(4,586.32)를 모두 넘어선 수치다.


증시 활황에 힘입어 이달 초 주식투자를 위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사상 처음으로 90조원을 돌파했다. 금융투자협회 통계를 확인한 결과, 지난 8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92조8천500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예탁금 규모는 지난해 7월1일 70조원대를 돌파한 뒤 9월 초까지 60조~70조원대 수준을 유지했다. 이후 10월13일 80조1천900억원로 늘어나 당시 사상 최고치까지 불어났다. 지난해 말까지 70조~80조원대를 유지하던 투자자예탁금은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89조5천21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지난해 11월18일 서울 강남구 빗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11월18일 서울 강남구 빗썸 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반면 가상자산 시장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다.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은 9만 달러대(원화 약 1억3천217만원)에서 소폭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까지 상승한 뒤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이날 오후 3시38분 기준 9만1천718달러로, 24시간 전보다는 1.28% 상승했지만, 90일 전보다는 18.17% 낮은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7일 12만6천198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도 지난해 10월 1천531억달러대 수준에서 지난 11일 기준 171억달러로 90% 가까이 급감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의 거래량 감소 폭이 해외 거래소보다 크다는 것이다.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자금이 가상자산 시장을 이탈해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국내 증시로 유입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업비트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19억6천668만 달러로, 3분기 평균보다 36.0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빗썸도 32.43%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12.96% 감소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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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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