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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의대 순위’서 드러난 대구권 의대의 현주소…연구환경, 국제화 지표 낙제점

2026-01-26 18:11

경북대·영남대, 세계 600~800위권
국내 상위권 의대와 점수 격차 뚜렷
의대 경쟁력, 지역 의료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

2026년 타임즈고등교육(THE) 세계 의과대학 순위를 기준으로 한 대구·경북권 의과대학 비교 분석. 경북대학교는 세계 501~600위권, 영남대학교는 601~800위권에 포함됐다. 두 대학 모두 연구품질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연구환경과 국제화 지표에서는 공통적으로 취약점을 드러냈다.<제미나이 생성>

2026년 타임즈고등교육(THE) 세계 의과대학 순위를 기준으로 한 대구·경북권 의과대학 비교 분석. 경북대학교는 세계 501~600위권, 영남대학교는 601~800위권에 포함됐다. 두 대학 모두 연구품질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연구환경과 국제화 지표에서는 공통적으로 취약점을 드러냈다.<제미나이 생성>

'메디시티 도시'를 표방하는 대구의 의과대학 수준은 세계적으로 어느 정도일까. 아직은 갈길이 많이 멀어 보인다. 영국 대학평가기관 타임즈고등교육(THE)이 최근 '2026 세계 의과대학 순위(1위~1000위)'를 발표했다. 대구권 의대는 세계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경북대 의대와 영남대 의대는 나란히 600~800위권에 포함됐다. 지역 의료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지만 특히 연구환경과 국제화 지표에선 명확한 한계를 드러냈다. 그 외 대구권 내 다른 의대는 아예 순위권에 이름도 없다.


26일 영남일보가 발표 내용을 분석해본 결과, 이번 순위는 의대 연구 성과, 교육 환경, 산학협력 수준, 국제 교류, 연구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출됐다.


국내에선 성균관대(40위)와 서울대(45위), 연세대(57위)가 세계 10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고려대(126~150위), 아주대·경희대(251~300위), 한양대·가톨릭대·울산대(301~400위), 전남대·중앙대·이화여대·부산대(401~500위) 순이다.


반면 지방 의대들은 전반적으로 점수 격차가 컸다. 특히 대구권의 경우, 일부 대학만 간신히 순위에 포함됐다. 지역 내 의대 간 연구 경쟁력 편차가 새삼 확인된 것이다.


실제 국립대인 경북대 의대는 종합점수 33.9~36.6점으로 세계 501~600위권, 영남대는 28.2~33.8점으로 601~800위권에 각각 포함됐다. 상위권에 오른 국내 대학들이 70점 안팎의 종합점수를 받은 것과 대비된다.


세부 지표를 보면 경북대의 경우, 연구품질은 51.7점으로 비교적 안정적 역량을 유지했고, 산학협력 부문에선 82.5점을 기록했다. 다만 연구환경은 고작 21점에 그쳤다. 지방 국립대 의대의 공통 현안인 연구 인프라 한계 상황이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영남대는 연구품질이 52.8점으로 경북대와 유사했다. 하지만 산학협력은 56.5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국제화 수준은 29.7점으로 경북대(27.5점)와 '도토리 키 재기' 수준일 정도로 뒤처져 있다.


대구 A 대학병원 교수는 "지방 의대들은 교육과 진료 부담이 큰 반면 연구와 국제 교류에 투입할 여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며 "경북대와 영남대만이 간신히 순위에 포함된 것은 지역 의대의 구조적 한계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지역 의대 연구 인프라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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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사실 위에 진심을 더합니다. 깊이 있고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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