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60207020335077

영남일보TV

  • 주호영 의원 “전심전력으로 대구 재도약”,대구시장 출마 선언
  • [영상]영·호남 공동선언…균형발전 위해 한목소리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동네 핫플’ 된 예천 복합커뮤니티센터

2026-02-07 08:58

개소 2년 만에 프로그램 316개 운영
김지영 팀장 “단순 시설 아닌 위기 청소년 연결고리”

김지영 예천군 주민행복과 아동청소년팀장이 복합커뮤니티센터에 있는 아동돌봄센터를 소개하고 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김지영 예천군 주민행복과 아동청소년팀장이 복합커뮤니티센터에 있는 아동돌봄센터를 소개하고 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김지영 예천군 주민행복과 아동청소년팀장이 복합커뮤니티센터에 있는 아동돌봄센터에서 어린이들과 눈 높이를 맞추며 게임하고 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김지영 예천군 주민행복과 아동청소년팀장이 복합커뮤니티센터에 있는 아동돌봄센터에서 어린이들과 눈 높이를 맞추며 게임하고 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예천군 호명읍에 위치한 복합커뮤니티센터는 평일 오후 4시 이후 가장 활기를 띤다. 방과 후 학생들이 센터로 모여들고,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음악과 함께 활기찬 발걸음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이 시간대에 센터 곳곳을 분주히 오가는 인물은 김지영 예천군 주민행복과 아동청소년팀장이다.


김 팀장은 주민들이 센터를 '핫플레이스'라고 부르며, 숫자 이상의 현장 움직임에서 변화를 더 크게 느낀다고 전했다. 2023년 하반기 개소 이후 센터 이용객은 꾸준히 증가했으며, 현재 11개 기관이 협력하여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공간 대관, 자율 이용이 일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2025년 기준, 운영 프로그램은 316개에 달하며 참여자는 약 4만 6천여 명, 일반 이용객은 연간 8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 팀장은 센터 운영에서 '세대별 동선'을 세심하게 고려하고 있다. 성인 주민들은 2층 카페와 쉼터에서 휴식을 취하고, 청소년들은 3층 댄스실과 음악실을 주로 이용한다. 그는 "대기해야 할 정도로 이용 수요가 많다는 것은 공간이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센터의 역할은 단순한 즐거움 제공에 그치지 않는다. 김 팀장은 위기 청소년 지원 사례를 통해 센터의 또 다른 중요한 가치를 발견했다. "마음이 힘들 때 바로 연결될 수 있는 상담복지 기능이 같은 건물 안에 있다는 점이 결정적이었다"고 그는 회상했다. 즉각적인 상담과 기관 연계를 통해 한 청소년이 학교생활에 성공적으로 복귀한 사례는, 관리자로서의 역할보다 '연결자'로서의 역할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했다.


신도시의 성장과 함께 센터 운영 방식 또한 유연성을 더하고 있다. 청소년 이용이 적은 시간대에는 지역 주민들에게 공간을 개방 및 대여하여 교육, 발표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김 팀장은 "생활형 SOC로 출발했지만, 이제는 지역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센터의 변화를 요약했다.


향후 센터는 청소년 전용 공간 확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댄스실, AR존, 미디어실, 체육 활동 공간을 중심으로 개선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옥상정원 또한 휴식 및 소규모 활동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ATM 설치 등 생활 편의 시설 확충에 대한 현장의 요구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김 팀장은 "이곳은 특정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사람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라며, "잠깐 들러 쉬어가거나 목적 없이 방문해도 좋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일상적으로 찾는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관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후 4시의 분주함 속에서 그의 바람은 이미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기자 이미지

장석원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와 다양한 영상·사진 등 제보 부탁드립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