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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통합의 시간 ‘국힘 지도부’ 넘어야 흐른다

2026-02-11 23:03

李지사 동대구역에서 11일자 영남일보 들고 張대표 설득 나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1일 동대구역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를 만나 대구경북(TK) 행정통합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이 도지사 손에는 11일자 영남일보가 들려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1일 동대구역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를 만나 대구경북(TK) 행정통합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이 도지사 손에는 11일자 영남일보가 들려 있다. <경북도 제공>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이 골든타임인 '이달 중 처리'의 시간표를 맞출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국회 논의가 지속되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텃밭인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당론으로 채택하며 속도전을 펴는 동안, 정작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에 대해 머뭇거리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어서다.


11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는 이틀 연속 국회에서 광역단체 행정통합 사안을 두고 소위 심사를 벌였다.


이날 소위에선 전날부터 이어졌던 광주·전남 통합 특별법에 대한 심사가 마무리됐고, 이후 TK 통합 특별법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TK 통합법 특례조항들에 대해 별다른 잡음 없이 심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행안위 위원장인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오후 5시30분쯤 회의를 정회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밤 안으로 가능할 것 같다"면서 법안 처리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치권은 쟁점 사안에 대한 논쟁과 국민의힘 지도부 차원에서의 미지근한 입장으로 인해 행안위 전체회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즉 법안소위는 통과하더라도 이후 당의 결정으로 행안위 전체회의, 법제사법위원회 회의, 본회의 등 처리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11일 국회 본청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국회 행안위 간사인 서범수 의원과 대구경북 시도당 위원장인 이인선-구자근 의원이 대화하고 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11일 국회 본청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국회 행안위 간사인 서범수 의원과 대구경북 시도당 위원장인 이인선-구자근 의원이 대화하고 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실제로 이날 오후 5시30분쯤 국회 본청에서 국민의힘 정점식 정책위원장 주재로 송언석(김천)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대구시·경북도당 위원장인 이인선(대구 수성구을)·구자근(구미시갑) 의원, 행안위 국민의힘 측 간사인 서범수 의원과 별도 회동을 갖고 논의를 하기도 했다.


이는 전날 TK 의원 전체를 대상으로 행정통합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데 이어 다시 지역 의원들을 상대로 통합법에 대한 의견을 듣는 차원이다. 다만 송 원내대표가 간담회에 조기에 퇴장하는 등 법안 처리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지 못하고 12일 행안위 전체회의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결국 TK 특별법의 통과 여부는 통합에 미온적 입장인 당 지도부의 '결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TK 의원은 "제주도도 10차례 이상 법을 개정하며 권한이양을 하지 않았나. 대구·경북이 정치적 셈법에 밀려 스스로 발전의 기회를 걷어차는 꼴이 되어선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국민의힘이 통합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할 경우 민주당 측이 굳이 상임위에서 TK 통합 특별법을 통과시켜 줄 명분이 없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내부 관계자는 "'민주당은 광주·전남이나 대전·충남과 같이 당론으로 제출하는 법안만 처리하면 된다는 입장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TK 특별법은 '국민의힘조차도 반대하는 법안을 굳이 왜 통과시키냐'는 논리로 제외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구자근·이인선 위원장은 이날 영남일보 기자와 만나 "내일까지 당 지도부와 정부를 최대한 설득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12일 오전 9시3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에 추가 권한이양 등 특례 확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통합에 반대하는 지역 의원 및 당 지도부도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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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서울정치팀장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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