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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도 그릇된 중화사상 한통속"

2004-08-23

재외 화교들에 '한국은 中 식민지' 교육

대만정부 교무위원회 산하 화문네트워크교육센터가 전세계에 거주하고 있는 화교들에게 한국이 과거 중국의 한자를 사용했다는 근거를 통해 한국은 중국의 식민지였다고 사상교육을 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센터 홈페이지(www.ocac.gov.tw)는 재외화교들이 중국 문화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전세계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중국어와 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중국어와 영어 뿐 아니라 스페인어 등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22일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에 따르면 이 웹사이트는 재외화교 및 외국인들에게 한국관련 소개에서 "중국의 식민지인 한국은 자연스럽게 중국어에 영향을 받고 있다. 역사적 자료가 그것을 증명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웹사이트는 또 "한국인들은 전통적으로 한국인의 이름과 장소에 중국문자의 소리와 의미를 사용했다. 7~15세기에 한국의 모든 공식적인 문서는 중국 문자로 기록됐다"며 "비록 중국문자가 공식적으로 폐지됐지만 한국어의 발음은 여전히 중국어와 많은 유사함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반크 박기태 단장은 "이는 중국과 외교적으로 극렬한 분쟁을 하고 있는 대만 정부에서조차도 중화사상이라는 큰 틀에서 '동북공정'을 간접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객관적인 증거"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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