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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

2011-11-10
[문화산책]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
이재준 <지휘자>

미국 노예해방운동의 선구자였던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연설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하고자 한다.

“친애하는 여러분께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지금 비록 역경에 시달리고 있지만,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나의 꿈은 아메리칸 드림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꿈입니다. … 내 꿈이 실현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나의 조국은 아름다운 자유의 땅, 나는 조국을 노래 부르네. 나의 선조들이 묻힌 땅,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온 선조들의 자부심이 깃들어 있는 땅, 모든 산허리에서 자유의 노래가 울리게 하라! 주님의 모든 자녀들이 이 구절을 새로운 의미로 암송할 수 있게 될 날이 올 것입니다. 미국이 위대한 국가가 되려면 우리의 꿈은 반드시 실현되어야 합니다.”

위의 내용은 마틴 루터 킹 목사가 노예 해방 100주년(1963년 8월28일)을 맞이하여 가진 워싱턴 평화 행진 때의 연설이다. 2008년 미국의 대선을 통해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이 당선될 때 필자는 킹 목사님의 꿈이 현실로 이루어진 것에 무척 감격해 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다.

거창하진 않지만, 필자에게도 꿈이 있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꿈처럼 위대한 미국을 위한 방대한 내용은 아니지만, 나름 소박하고 소중한 꿈이다. 나의 이 꿈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믿으며 오늘도 그 꿈을 향해 한 발자국씩 나아가고 있다.

우선 내가 나고 자라난 사랑하는 도시, 대구가 멋진 ‘예술의 도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또한 얼마전까지 몸담았던 사랑하는 ‘예술영재원’ 출신의 아이들이 미래에 세계의 음악을 이끌어 가는 연주자로 성장하기를 소망하는 꿈이 있다. 그리고 인간적으로는 너무나 어설프고 많이 부족한 필자를 음악인으로 존중해주며 연주 때마다 함께 해주는 고마운 모든 분들이 음악 때문에 지금보다는 더 기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꿈이다.

마틴 루터 킹 목사님처럼 위대한 꿈은 아닐지라도 음악인으로서 소박한 꿈이 현실이 되기 위해 다시 한번 나 자신을 추슬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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