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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이 시작되었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은 도서관에 가면 다양하게 마련된 독서교실에 참여할 수 있다.
독서교실은 독서의 생활화와 평생교육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1971년부터 국립중앙도서관이 주최하고, 전국의 공공도서관이 주관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07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으로 이관돼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어려서부터 독서의 즐거움과 필요성을 깨닫게 하고, 올바른 독서태도와 독서습관을 길러주며, 도서관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도서관 이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다.
사업 내용은 올바른 도서관 이용법, 독서자료 선택법, 독서감상문 작성하기, 원고지 사용법, 독서신문 만들기, 독서감상화 그리기 등을 비롯해 독서체험을 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국의 공공도서관들이 이번 겨울방학에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선보인 독서프로그램은 창의독서논술, 역사논술, 책 속에서 세계역사 흐름잡기, 호기심 팡팡 과학이야기, 창의력 쑥쑥 그림책 놀이, 디베이트로 여는 소통 리더십, 신나는 책놀이, 창의과학교실, 어린이 역사디베이트, 조상들의 찬란한 문화재, 생활속 작품 만들기, Fun English, 발표력 키우기 등이다.
베스트셀러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의 공동저자 정회일이 자신의 책 ‘읽어야 산다’에서 밝힌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한 사람을 알기 위해서는 대화를 나누면서 그의 생각을 엿보거나, 그의 가까운 친구들을 살펴보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이 (중략) 무슨 책을 읽는지, 어떻게 읽는지 등이 가장 궁금하다. 왜냐하면 지금 그 사람이 읽는 책이 바로 그의 미래임을 알기 때문이다.”
독서 능력은 사실상 초등학생 시기에 완성돼야 한다.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이후 중·고등학생 시기의 학습태도와 생활습관, 가치관, 인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독서는 학창시절의 공부 밑천일 뿐 아니라, 평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든든한 삶의 밑천이다.
겨울방학을 맞아 독서 계획을 세우는 학생이 많다. 이번 겨울방학은 도서관의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책 읽기로 미래를 펼쳐 나가길 바란다.
백희순 <대구시립수성도서관 열람봉사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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