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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 사랑과 건강 찾는 댄스스포츠

2013-09-02
[문화산책] 사랑과 건강 찾는 댄스스포츠
정순덕<한국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 본부장>

일본영화 ‘쉘 위 댄스’는 평생을 성실하게 일만 해오던 중년의 직장인이 어느 날 찾아온 공허함을 달래기 위해 춤을 배우면서 겪는 삶의 변화를 다루고 있다. 춤에 열광한 나머지 대회까지 출전하려는 가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가족 간의 갈등과 이해, 그 속에서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다.

가끔 TV 프로그램에서 방영하는 유명인사들의 댄스스포츠 도전기를 보며 누구나 한 번쯤 이의 유혹에 빠졌을 것이다. “나도 배워야지!” 하면서도 의욕만 앞설 뿐 막상 춤바람을 부추기는 불건전한 춤이라는 인식으로 주춤거리고 만다.

그러나 댄스스포츠는 1995년 IOC에 가입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댄스스포츠란 공통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시범 종목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세계적인 인기스포츠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이를 음지의 문화가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건전한 스포츠로 바라보고 있다.

동료직원 박 차장은 몇 년 전 우연히 기회가 돼 댄스스포츠에 입문했다. 지금은 대구에서 댄스스포츠 선수로 출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다. 오는 10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장애인체육대회에도 출전한다. 그의 모친은 보수적인 편이라 평소 춤이라면 질색을 했는데, 아들이 펼치는 남녀 댄스스포츠를 알고 난 후 이에 반해 지금은 아들의 공연을 관람하면서 응원도 하신단다.

이처럼 한 쌍의 남녀가 음악에 맞춰 함께 춤추는 댄스스포츠는 열량 소모가 많은 데다 스텝을 많이 사용하는 만큼 걷는 것 이상의 운동효과를 낼 수 있다. 다이어트는 물론 골다공증과 허리 디스크 예방에도 좋다.

그런데 댄스스포츠를 배우고 싶어도 막상 어디에서 누구에게 배우느냐가 문제다. 무엇보다 건전하게 배울 수 있는 전문 아카데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정식 교육을 실시하는 학원을 비롯해 문화센터, 관공서들에서도 강좌를 열고 있다.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관심만 가진다면 주변에 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는 항상 열려 있다는 것이다.

나 역시 댄스스포츠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고, 선수권에 나갈 정도의 프로급 친구들이 있어 부러워하면서도 아직도 배우질 못하고 주춤거리는 이유는 뭘까? 이제 망설이지 말고 진짜 배워 새로운 인생의 즐거움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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