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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 맛깔스러운 소금?

2013-10-28
정순덕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본부장>
정순덕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본부장>

몇 달 전 대구시가 나트륨줄이기운동본부협의회 구성 및 발대식을 했다. 이에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에서도 전 직원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참여하고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메디체크 고혈압 예방을 위한 나트륨 줄이기 운동’ 발대식을 열었다.

‘나트륨 줄이GO, 건강 올리GO’란 주제로 곳곳에서 현수막 홍보를 통해 시민에게 알리고, 언론 홍보 및 주요 행사장마다 염분 섭취에 대한 미각 테스트 등을 하면서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다.

된장찌개, 상추쌈, 불고기, 갈치조림 등으로 맛깔스럽게 밥상이 차려져 있으면 누구나 군침을 흘리며 냉큼 다가앉아 음식을 한입 넣을 것이다. 그런데 염분기가 전혀 없는 맹탕의 맛이라면 첫마디가 어떻게 나올까? “무슨 맛이 이래?”라는 말을 하지 않을까. 아무리 갖은 양념을 하여도 염분기가 없다면 맛이 사라질 것이다.

우리가 즐겨먹는 찌개류와 조림류, 밑반찬이나 쌈 종류 등은 짠맛을 내는 대표적 음식들이다. 약간 짠 듯하지만 감칠맛이 나는데 무엇이 문제인가? 염분에 의한 풍부한 음식 맛을 내주는 성분은 나트륨이다. 나트륨은 사람 몸에서 호르몬에 의해 조절되어 세포외액, 즉 인체 수분의 평형상태와 삼투압을 유지해주는 필수 영양소 중 하나다. 일상적으로 인체 내 필요한 1일 나트륨양은 매우 적으나 섭취량은 매우 많다는 데 문제가 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성인의 최소 필요 나트륨은 600㎎(소금 1.5g) 정도로, 1일 2천㎎으로 제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 그것의 2~3배인 5천~6천㎎을 섭취하는 게 문제다. 염분을 과잉 섭취하면 혈압이 상승하며, 대표적인 만성퇴행성 질환인 고혈압이 생기고, 부종도 나타난다. 이로 인하여 뇌졸중, 심근경색, 심부전, 신장질환 등의 발병률이 증가하게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한 가정의 식단을 책임지는 주부로서 나트륨을 줄이는 식습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싱겁게 먹는 입맛을 길들이고 가급적 외식을 줄이는 것이 좋다. 식사 일지를 적고 주기적으로 운동할 필요도 있다. 이에 앞서 우리의 밥상부터 변해야 한다. 주부들이 나트륨을 좀 더 적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볼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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