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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낳는 예쁜 열대어 직접 보세요”

2013-12-18

울진 道민물고기연구센터
태생 송사리과 열대어
내년 1월29일까지 특별전시

“새끼 낳는 예쁜 열대어 직접 보세요”
울진에 위치한 경북도 민물고기생태체험관에 17일부터 ‘태생 송사리과 열대어’가 특별 전시되면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민물고기연구센터 제공>

[울진] “알록달록 색깔 옷을 입은 열대어 친구들을 만나보세요.”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 이석철)는 겨울방학 시즌을 앞두고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체험학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열대어 특별 전시전을 개최한다.

어미의 뱃속에서 알이 부화되어 새끼를 낳는 ‘태생 송사리과 열대어’ 7속 18종 360여마리를 엄선해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특별전은 17일부터 내년 1월29일까지 44일간 열리며, 어린이들이 생명탄생의 신비를 체험하고 생태여행을 떠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생 송사리과 열대어는 보기 드물게 체내 수정을 통해 배아가 형성돼 어미의 체내에서 부화한 후 치어 상태로 출산되는 데다 색채가 아름답고 질병에 강해 관상용으로 널리 애용된다.

한편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변에 위치한 경북도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토속민물고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2006년에 건립됐다. 현재 멸종위기에 처한 종(種)을 비롯한 고유민물고기 150여종 5천여마리를 상설 전시하고 있다. 민물고기 분야에서는 단연 국내 최고를 자랑하면서 울진의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석철 소장은 “연어 인공부화 방류사업, 토산어종 종보존 연구, 고유토속어종 생태계 보전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어린이에게는 연중 민물고기 생태체험학습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중엽기자 kjynk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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