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줄이기 건강음식점 11곳 추가

염도측정·전문가 평가 거쳐 지정…24곳으로 늘어

경북도는 ‘나트륨 줄이기 건강음식점’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건강음식점은 9개 시·군 11곳이다. 이로써 도내 건강음식점은 지난 9월 지정된 13곳을 포함해 모두 24곳으로 늘어났다.

도는 대한영양사협회와 함께 지난 6월부터 탕, 찌개, 찜 등을 주 메뉴로 하는 업소 가운데 참여를 희망하는 음식점 31곳을 대상으로 염도계 사용 및 저염식 조리기술을 지도하는 한편,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나트륨 함량을 분석하는 사후 모니터링과 영업주의 실천마인드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이번에 11개 업소를 선정했다.

도는 앞으로 24개 건강음식점에 대한 모니터링을 매년 실시하고, 신규 건강음식점을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또 ‘나트륨 줄이기 경북도 운동본부’와 함께 나트륨 저감 식생활 운동과 관련한 실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박의식 보건복지국장은 “건강음식점 지정은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유병률을 낮추기 위해 소비자들이 쉽게 저나트륨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도민들은 건강음식점을 자주 이용하고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트륨 줄이기 건강음식점=

△봇또랑추어탕(김천시 남산동) △천안문4공단(구미시 산호대로) △영주시청 구내식당(영주시 시청로) △대관령양푼이동태찌개(영천시 문외동) △감포복집(상주시 중앙로) △복터진집(문경시 돈달로) △솔매기식당(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산들다움(경산시 옥곡동) △버섯애장수가(경산시 사정동) △박신혜해물탕(영덕군 영덕읍 동해대로) △동치골허브야생화(울진군 죽변면 봉화길)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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