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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철 대동공업 대표 “새마을 배우는 미얀마 관료 한국 제품에 상당히 우호적”

2015-01-01

대동공업이 개발한 다목적 운반차 메크론(왼쪽)과 티어4 엔진.

곽상철 대동공업 대표 “새마을 배우는 미얀마 관료 한국 제품에 상당히 우호적”

“이번 수출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라는 점 외에도 글로벌 업체조차 쉽게 진입하지 못하는 인도차이나반도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글로벌 농기계 업체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곽상철 대동공업 대표는 이번 수출 계약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앞으로의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최근 대동공업은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 외에도 본사에 귀한 손님을 맞으며 지역 산업계의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13일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을 비롯해 미얀마 정부 관계자들이 엔진 생산부터 완제품 조립까지 시설 전반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달성군에 위치한 본사를 찾았기 때문이다.

곽 대표는 “테인 세인 대통령은 방문 당시 미얀마의 농업 발전 가능성을 피력하며 이를 위해서는 수출되는 농기계의 활약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며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되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대통령이 직접 표명한 만큼 잘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차질 없이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수출을 위해 미얀마 정부에 의사를 타진했을 때 정부 관료들이 우리 제품에 대해 상당히 우호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는 경제 부흥과 국가 산업화를 위해 새마을운동을 배우고 있는 미얀마 정부 관료들이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가 높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수출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추가 수출도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곽상철 대동공업 대표 “새마을 배우는 미얀마 관료 한국 제품에 상당히 우호적”
대동공업이 개발한 다목적 운반차 메크론(왼쪽)과 티어4 엔진.

곽 대표는 인터뷰 마지막까지 확신에 가득찬 목소리로 대동공업의 밝은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수출 계약이 이뤄진 후 사내에 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생기는 등 임직원의 사기가 무척이나 고무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농기계 하나만으로 68년이라는 역사를 써온 대동공업은 항상 농민들과 함께해 왔고 앞으로도 농민들과 함께할 것을 약속합니다. 100년 기업으로 우뚝 설 대동공업을 기대해주십시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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