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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 박차고 나온 황사 관련株…마스크·청소용품 생산업체 상한가

2015-02-24

5년 만에 최악의 겨울황사가 전국을 덮으면서 마스크 생산업체를 비롯해 황사 관련 기업들의 주식이 강세를 나타냈다.

23일 코스닥시장에서 항균 마스크 생산업체인 케이피엠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14.94% 오른 2천885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마스크 및 청소용품 제조업체인 웰크론은 이날 장 초반 10% 이상 급등하다 전 거래일 대비 3.62%(85원) 오른 2천430원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필터·여과지 전문업체 크린앤사이언스와 마스크 제조업체인 오공도 장 초반 10% 넘게 오르다 결국 0.7%, 0.74% 상승 마감했다. 공기청정기 생산업체인 코웨이와 위닉스 역시 각각 1.25%, 1.12% 상승했다.

안과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솔고바이오(4.97%), 차량용 에어필터 제조사인 성창오토텍(3.24%) 등도 황사 수혜를 입었다.

보통 황사·미세먼지 관련주는 중국발(發) 황사가 유입될 때마다 반짝 상승하는 현상을 보인다. 기상청이 올 봄에도 강한 황사가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함에 따라 관련주에 더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증시 전문가들은 황사나 미세먼지 관련주는 전통적으로 변동성이 심한 계절 테마주로, 황사가 사라지면 급락하기 때문에 주의해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병희 메리츠증권 대구금융센터 과장은 “마스크 제조업체인 오공의 경우 지난해 12월 중순 저점을 찍고 이후 계속 오르는 추세였다가 황사 테마로 23일 10% 올라 장을 시작했고 결국 보합으로 마감됐다. 황사 관련주로 수익을 올리는 투자자는 황사 이슈 부각 전에 주식을 매입했다가 황사가 발생해 주가가 상승할 때 파는 경우다. 황사가 나타나고 사면 고점에서 사는 것이므로 손해를 볼 가능성이 커진다”고 투자 주의를 당부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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