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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현 더블유병원장 “새 병원 이전…응급환자 위해‘무균’등 7개 수술실 구축”

2015-04-20

우수 의사 영입 아낌없이 투자
정형·미세접합 세계 최고 될 것

우상현 더블유병원장 “새 병원 이전…응급환자 위해‘무균’등 7개 수술실 구축”
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지난 11일 달서구 감삼동에 자리한 W(더블유)병원이 지하 2층 지상 10층, 연면적 1만1천385㎡ 규모의 새 병원으로 확장 이전했다.

우상현 더블유병원장은 “과거 병원에서 불과 100여m 떨어진 곳으로 이전했지만 더블유병원은 이제 모든 것이 다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의료 서비스 향상이다.

새 병원의 연면적은 과거에 비해 2.5배나 늘었지만 병상 수는 1.8배 증가하는 데 그쳤다. 그만큼 환자에게 돌아가는 공간이 늘어난 셈이다.

우 병원장은 “환자와 환자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환자의 이동 거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동선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최고의 의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시스템도 강화했다.

정형외과와 미세접합 수술 등 기존 수술뿐만 아니라 언제든 응급환자를 수술할 수 있도록 7개의 수술실을 구축했다. 이 중 2곳은 무균 수술실로 만들었다.

우 병원장은 “무균 수술실은 일반 수술실 구축 비용의 5배를 넘지만 최상의 컨디션에서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하도록 아낌없이 투자했다”며 “더블유병원은 최근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공식 지정되어 정형관절응급외상수술을 지금도 많이 하고 있는데, 더 활성화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고의 의술은 뛰어난 전문의의 손에서 시작된다.

이를 반영하듯 우수의료진에 대한 우 병원장의 집착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는 “가장 수술 잘하는 의사, 가장 공부 많이 하는 의사를 영입할 수 있다면 아까울 것이 없다. 이런 의사들에게는 항상 최고의 대우를 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더블유병원은 연구활동 강화를 위해 매일 아침 콘퍼런스 개최와 국내외 외부 의료진 특강 및 연수교육을 하고 있다. 이미 지난 18일 수부외과 미세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한 데 이어, 오는 5월9일에는 정형외과 심포지엄이 예정되어 있다.

더블유병원은 정형·미세접합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을 확보하고 있다.

우 병원장은 “현재 더블유병원에는 정형외과 전문의 12명, 성형외과 전문의 3명이며, 이 중 수부외과 세부 전문의는 8명”이라며 “이는 대학병원을 포함해 국내 병원 중 가장 많은 수부외과 전문의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더블유병원에는 정형, 성형, 영상의학, 재활의학, 마취통증의학, 내과 등에 모두 21명의 의료진이 포진해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영상의학과, 마취과 등에서 5명의 전문의를 추가 영입한다.

우 병원장은 “더블유병원은 대구·경북 유일의 수지접합전문병원, 의료기관인증병원, 대한수부외과학회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수련병원 등 끊임없이 환자중심진료를 추구하고 있다”며 “새 병원 이전을 계기로 수지접합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무릎, 발목, 어깨, 척추 등 정형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병원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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