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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갑’에서는 새누리당 정태옥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54)이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역 권은희 의원(56)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남일보가 대구MBC와 공동으로 지난달 29~30일 대구 북구갑 주민 51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태옥 후보가 49.9%의 지지율을 보여 가장 높았다. 권은희 후보의 지지율은 21.4%로 정 후보와는 28.5%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이현주 후보와 국민의당 최석민 후보는 각각 10.1%와 4.9%의 지지를 받은 데 그쳤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정 후보가 57.8%로, 권 후보(21.5%)를 앞섰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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