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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 대구국제호러연극제

2016-07-05
[문화산책] 대구국제호러연극제
권경훈 <연극인>

축제의 도시 대구에서는 치맥페스티벌, 컬러풀페스티벌, 동성로축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국제재즈페스티벌, 대구포크페스티벌, 대구국제보디페인팅페스티벌, 대구국제오페라축제(DIOF)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그중 개인적으로는 무더위를 날려주는 대구국제호러연극제가 더욱 궁금하다.

대구는 바다도 없는 분지라서 여름에는 바람이 안 통한다. 산에 온통 둘러싸여 있다 보니 도대체 얼마나 덥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가만있어도 땀이 비 오듯이 흐르고 조금만 일을 하다 보면 몸이 완전히 소금기에 절어있다.

대구국제호러연극제는 이런 폭염 도시 이미지에 맞는 대구만의 독특한 여름테마 축제다. 대구 시민과 함께하는 여름 축제를 콘셉트로 2004년부터 시작한 대구국제호러연극제는 올해 새롭게 변화돼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낮의 불볕더위와 열대야에 지친 심신을 호러라는 독특한 소재로 달래줄 한여름의 즐거운 추억거리다.

올해는 축제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특히 축제 장소인 대구스타디움 시민광장과 공연장에는 천막 특설무대를 설치해 시원한 공포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과 규모도 더욱 커졌고, 호러 트레킹과 흉가 체험도 관심을 끈다.

전년과 다른 점은 장소를 대구스타디움 시민광장으로 옮겨서 독립적으로 독창적인 행사를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특설천막극장에서 공연할 수 있어 호러연극제에 걸맞은 연극 공연이 가능해졌다. 야외공연장에서는 여러 프린지 공연을 할 수 있어 연극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호러공연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참여형 부대행사는 시민광장 한 곳에 밀집시켜 할 수 있어 관객의 축제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참여형 부대행사를 다양하게 기획했고, 특히 가족 단위의 참여를 유도하는 부대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 부대행사 중에는 유령의 집, 좀비런이라는 호러축제에 걸맞은 행사를 기획해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대구국제호러연극제가 대구의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독창적이고 국제적으로 손색이 없는 테마축제로 발전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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